▶ 잡채·깍두기·새우·단호박·불고기 등
▶ 입맛따라 선택 가열만 하면 돼 인기 확산

냉동 볶음밥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맛과 종류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갤러리아마켓 밸리점에서는 냉동 볶음밥 제품 시식행사가 진행 중이다.
‘더 간단하고, 더 맛있게’
간편식 선호 트렌드와 1~2인 가구 증가로 즉석밥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냉동 볶음밥’ 제품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으로 가열하는 것만으로도 별도의 반찬 없이 별미로 즐길 수 있는 이들 제품은 냉동제품이라 유통기한이 길어 보관이 용이하다는 장점과 더불어 고추잡채, 깍두기, 연어우엉, 커리 등 보다 다양한 맛으로 출시돼 한인은 물론 타인종 고객들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갤러리아마켓 밸리점의 존 윤 매니저는 “현재 한인마켓에 판매되고 있는 냉동 볶음밥 제품은 약 20여종 이상”이라며 “간편식을 찾는 젊은 한인들은 물론 한식에 관심이 많지만 조리법에 익숙지 않은 타인종들도 많이 구입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풀무원은 지난 3월부터 ‘부추잡채 볶음밥’ ‘깍두기 볶음밥’ ‘통새우 볶음밥’ 3종을 판매 중이다. ‘부추잡채 볶음밥’은 7가지가 넘는 야채와 당면을 푸짐하게 볶아내 집에서 만들어 먹기 번거로운 잡채밥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고 ‘깍두기 볶음밥’은 새콤하고 칼칼한 맛으로 인기가 높은 한국 유명 식당의 깍두기 볶음밥 맛을 재현한 제품이다.
풀무원 USA의 김희정 프로덕트 매니저는 “소비자들이 외식을 통해 즐겨먹지만 직접 만들기엔 번거로웠던 볶음밥 요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라며 “단호박 영양밥, 퀴노아 영양밥도 냉동 컵밥 제품으로 출시됐는데, 건강을 추구하는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올해 초 판매를 시작한 천일식품의 냉동 컵밥도 인기제품 중 하나. 흰 밥을 베이스로 한 동결건조 형태의 컵밥이 아닌 볶음밥으로 식감과 풍미를 살렸으며 별도의 과정 없이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가열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치새우볶음밥, 연어우엉, 카레, 곤드레나물 등 총 4종으로 다양한 메뉴를 갖췄다. 컵밥이 아닌 파우치 형태의 냉동 볶음밥도 불고기볶음밥, 김치볶음밥, 새우볶음밥 등의 맛으로 판매 중이다.
CJ 푸즈 역시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햇반을 활용해 미역국, 순두부찌개, 비빔밥을 간단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컵반’ 외에도 냉동 볶음밥 제품도 현지 생산을 통해 오는 하반기부터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CJ 푸즈 이종환 마케팅 팀장은 “맛과 영양소를 동시에 고려한 제품이 2~3가지로 출시될 예정”이라며 “지난해부터 맛과 품질이 프리미엄화 된 냉동 볶음밥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며 즉석밥 카테고리 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
박지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