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차 실사단 25일 파견
▶ 이전완료 업체 등 방문
한인봉제협회(회장 최대성)가 오는 25일부터 1박2일간 5차 텍사스주 엘파소 실사단을 파견해 회원사들에 생산기지 이전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협회는 지난 17일까지 제5차 엘파소 실사단에 참여할 회원사를 모집했으며 전세버스를 이용해 이동 가능한 최소 정원인 23명보다 적은 9명이 실사단 참여 의사를 밝혀, 대신 항공편으로 이동해 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최대성 회장은 “오는 7월부터 26명 이상의 근로자를 보유한 LA시 소재 봉제공장은 시간 당 최저 10.50달러의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며 “내년 7월부터는 시간 당 최저 12달러의 임금을 지급해야 해 생산기지 이전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이번 실사는 개인이 항공권을 구매한 뒤 25일 정오 엘파소에서 집결해 일정을 소화한 뒤 26일 오후 12시50분 LA로 복귀하는 일정으로 수정됐다”고 설명했다.
제5차 실사단은 오는 25일 정오 엘파소 공항에서 집결한 뒤 최대성 회장 등 협회 관계자와 현지 부동산 관계자들의 안내로 멕시코 국경 인근에 자리한 생산기지 후보지를 둘러보게 되며 생산기지 이전을 완료한 한인 업체들에 방문해 현지사정을 파악하게 된다.
최 회장은 “엘파소를 직접 방문해 현지사정을 둘러볼 경우 LA에서 예상하지 못하던 실제 상황을 세세히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실사단 참가자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생산기지 규모와 노동력 수준을 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협회는 추후 6차 실사단을 준비해 한인 봉제업주들이 엘파소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는 것을 검토하도록 배려할 계획”이라며 “협회는 한인 봉제업주들이 생산기지 이전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이번 5차 실사단의 왕복 항공료는 개인 부담이며 현지 숙박 및 식사가 제공되는 실사단 참가비는 1인당 150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협회는 엘파소의 경우 시간 당 최저임금이 7달러로 고정되어 있으며 멕시코 국경을 통해 통근하는 노동력이 풍부해 봉제공장을 운영하기에 적합한 장소로 중국 및 베트남계 봉제공장들의 이주도 올해 들어 부쩍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문의 (213)389-7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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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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