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타 LA 정기이사회 “포럼·경제특구 시찰” 해외시장 진출 타진

지난 21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옥타 LA 정기이사회에서 민병호 회장이 쿠바 경제사절단 파견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LA 한인무역협회(옥타 LA) 회원들의 올 가을 쿠바방문 일정이 확정됐다.
옥타 LA는 지난 21일 LA 한인타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70여명의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이사회를 열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주관하는 ‘옥타 LA 쿠바 경제사절단’ 파견 사업일정이 오는 10월29일(토)~11월1일(화)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옥타 LA는 약 20여명의 이사 및 회원, 기타 한인 경제인 등 LA 지역에서 20명 정도가 쿠바 방문을 신청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쿠바 경제사절단은 쿠바 도착 첫 날 쿠바시장 소개 웍샵, 비즈니스 포럼, 한국의 밤 리셉션 등의 일정을 소화하게 되며, 둘째 날에는 수도 아바나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 참관, 마지막 날에는 마리엘 경제특구 등 쿠바 내 산업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쿠바 정부는 농업 및 임업, 식량산업, 설탕산업, 제조업, 관광업, 운수업, 보건, 건설업, 에너지 및 광업, 상업, 제약 및 바이오 의약품 등 모두 11개 분야를 투자유치 중점 분야로 선정, 해외기업의 투자를 적극 권장하고 있어 LA 한인 경제인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병호 옥타 LA 회장은 “올해 초부터 회원들의 쿠바 방문을 코트라와 협력해 추진해 왔으며 쿠바 현지에서 국제박람회가 열리는 기간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쿠바라는 신시장 개척에 관심 있는 한인 경제인들이 이번 쿠바 방문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옥타 LA는 지난 6~8일 LA 다운타운에서 열린 ‘미주경제인활성화대회’에서 쿠바 현황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데 이어 이날 이사회에서도 권오석 코트라 LA 관장을 강사로 초청, 쿠바 시장에 대한 설명회를 여는 등 쿠바 방문사업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옥타 LA는 오는 10월4~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월드옥타 제21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장소가 강원도 하이원 컨벤션센터으로 변경됐다고 발표했다. 월드옥타는 고양시의 대회 지원금 지원여부가 불투명하고 행사 개최 의지가 부족하다는 점을 들어 개최지를 강원도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강원도의 경우 대회 개최에 필요한 인프라(호텔 및 회의실)을 모두 갖추었고, 행사비용도 경기도보다 저렴하다. 또한 강원도 지사 주최 만찬도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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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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