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지난해 1,960만달러, 디즈니·카이저 뒤이어
LA 카운티에 가장 많은 기부를 한 기업은 웰스파고 뱅크로 지난해 2,000만달러에 육박했다. 크고 작은 기업들의 다양한 분야에 걸친 기부는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A 비즈니스 저널이 15일 보도한 최대 기부기업 순위에서 웰스파고는 1,960만달러로 1위에 올랐다. 이와 별개로 웰스파고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820만달러를 추가로 기부했다.
웰스파고는 직원들에게 커뮤니티 봉사를 위한 이틀간의 유급휴가를 주고 있으며 LA에만 300개 이상의 비영리단체에서 자발적인 봉사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주류 은행 빅3로 꼽히는 웰스파고의 전국적인 기부액은 2억8,13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체이스 2억2,390만달러(LA 1,140만달러), 뱅크오브아메리카 1억6,850만달러(LA 640만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5위에 오른 에디슨은 교육 분야 기부에 집중하며 2006년 이후 꾸준히 장학금 지원활동을 펴고 있다. 소수계, 저소득층 고교생으로서 과학, 테크놀러지, 엔지니어링, 수학 등을 공부하는 550명에게 지난 10년간 650만달러를 지원했다. 중국계 기업인 판다 식당 체인과 이스트웨스트 뱅크도 탑10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권에 오른 기업들의 지원 분야도 다양해 월트 디즈니는 자연보호, 에디슨은 비상대비, 판다 레스토랑은 인도적 지원, 캐피털그룹은 기업노조를 지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매년 대기업이 LA에 기여한 기부금은 2011년 약 8,300만달러였던 것이 2012년 1억600만달러, 2013년 1억1,300만달러, 2014년 1억2,500만달러를 거쳐 지난해 1억3,000만달러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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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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