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윌셔와 윌튼에 자리한 ‘샤브야’(대표 변용복)가 올림픽가 ‘비원’(사진) 식당 자리에 들어선다. 아울러 라미라다에 2호점이 연내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알함브라에도 리스계약을 마치는 등 내년까지 3개 매장의 문을 더 열 계획이다.
15일 샤브야 변용복 대표는 “비원 자리에는 곧 본격적인 내부공사가 시작되며, 6개월에서 최대 8개월 안에는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윌셔점의 리스계약이 만료되면 LA점을 대체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비원식당은 문을 닫은 상태다.
변 대표는 이어 “라미라다에는 현재 공사 중으로, 연말에는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2호점은 라미라다와 로스크랜스가 만나는 코너에 들어서며 약 9,600스퀘어피트로 250여석 규모다. 알함브라 역시 오는 9월 1일부터 리스가 시작되며 최대 8개월 안에 오픈하고, 비원 자리에 들어설 LA 두 번째 매장 역시 비슷한 시기에 문을 연다는 목표다.
새 매장에는 테이블 당 한 팟이 제공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자리마다 개인 팟이 설치돼 1인 1팟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될 예정이다.
변 대표는 “주류사회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한 팟에 여러 명이 같이 먹는 방식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자리마다 개인 팟을 설치하기로 했다”며 “라미라다점을 시작으로 앞으로 문을 열 모든 샤브야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3곳을 각 지역에 오픈한 뒤 반응에 따라 공격적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변 대표는 “내부 인테리어 역시 분위기만으로도 손님이 찾아올 수 있는 색다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고심해 준비하고 있다”며 “맛과 컨셉 모두 주류쪽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문을 연 샤브야는 타운 최초의 무제한 샤브샤브 전문점으로 30여가지의 무제한 메뉴 제공으로 한인은 물론 타인종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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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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