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을 하려면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는 크레딧 카드. 크레딧 카드와 관련된 정보가 너무 많아 어떤정보가 도움이 되는 지 가려내기 힘들 정도다.
CNN 머니 등 미 언론들에 따르면크레딧 카드 사용 횟수가 많은 소비자는 관련 정보에 목말라하는데 잘못된 정보로 낭패를 보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크레딧 카드 관련정보 중 실제와 다른 정보들을 모아봤다.
▶칩 카드는 안전하다
지난해 10월 시행된 새 규정에 따라 칩이 내장된 크레딧 카드를 처리하지 않는 상점은 사기 구매 발생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됐다. 이미 이전부터 각 카드사들이 고객들에게 기존카드보다 안전하다는 칩 내장 크레딧 카드를 발송하기 시작했다.
칩 카드 사용 뒤 크레딧 카드 관련사기범죄가 감소했다는 통계가 나오기도 했지만 칩 카드라고 해서 무조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칩 카드의 경우 기존 카드와 달리 비밀 번호 절차가 없기 때문에 분실이나 도난 때 해커의 공격으로부터 무방비 상태가 된다. 카드 소지자가 상점에서 직접 카드를 사용할 때를 제외한 나머지 경우에는 완전히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 전화 구매, 인터넷구매, 우편 구매 시에는 칩을 통한 사용자 확인 절차가 없기 때문에 개인정보를 입수한 해커들에 의해 얼마든지 사용될 수 있다.
▶정해진 이자율은 변경 불가
크레딧 카드 발급 계약서에 명시된 이자율은 절대 변경할 수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용자가 많다. 높은 이자율이 적용됨에도 불구하고 크레딧 카드사에 한마디 항의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크레딧 카드 사용자에게는 크레딧 카드 관련 각종규정을 변경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이자율 변경 요청도 물론 포함된다. 최근 새 카드 발급 초기에는 0% 등 낮은 이자율을 적용한뒤 일정기간이 지나면 다시 높은 이자율로 변경되는 계약 조건이 흔하다. 이자율이 너무 높다고 판단되면 해당 크레딧 카드사에 연락해 이자율은 물론 사용액 납부일 등에 대한 변경을 얼마든지 요청할 수 있다.
▶제때 갚으면 한도액까지 사용 OK
연체로 인한 벌금이 부과되는 일은 없겠지만 크레딧 점수 유지에는매우 좋지 못한 크레딧 카드 사용법이다. 크레딧 카드 사용액을 기한 내에 납부한다고 해도 사용액 비율이너무 높으면 크레딧 점수에 불리한 영향을 미친다. 크레딧 점수 산정기준 중 크레딧 카드 사용율이 가장 중요한 기준중 하나로 매달 사용액이 한도액의 약 30%를 넘지 않을 때 높은 크레딧 점수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때로는 약, 때로는 독
크레딧 카드는 사용법에 따라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될 수도 있다.
높은 연회비와 높은 이자율이 적용되는 크레딧 카드는 자칫 잘못 사용하면 빚의 덫에 빠지기 쉽다. 연체가 발생하기 시작하면 높은 이자율이 적용,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은 시간문제다.
임시방편으로 일정기간 0% 이자율이 적용되는 크레딧 카드를 발급받아 기존 크레딧 카드 사용액을 갚을 수있다. 그러나 자금에 여유가 생기면 0% 이자율 적용기간이 끝나기 전 바로 인출액을 갚아야 또 다른 빚이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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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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