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골퍼들은 75야드 이내의 거리에서 짧은 피치샷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면 홀의 위치에 상관없이 무조건 샌드웨지를 향해 손을 뻗는다. 그러면 감안해야 하는 변수가 지나치게 많아지고, 스윙의 길이를 번번이 조정해야 한다. 그리고 변수를 잘못 고려하면 보기, 또는 더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기본적인 기술에서 너무 멀리 벗어나지 않는 간단한 피치샷 방법 세 가지를 알아보자. (맨아래 그림 왼쪽부터)
■깃대가 앞쪽에 있을 때
짧은 피치샷을 할 때는 로브샷으로 깃대를 공략하고 싶은 충동을 억눌러야 한다. 그런 샷으로 볼을 가까이 붙이려면 완벽에 가까운 실행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 그보다는낮은 샷을 계획하되, 클럽은 이때 필요한 제동력을 제공해주는 로브웨지를 선택한다.
스탠스를 매우 좁게 잡고 볼은 타깃 반대쪽 발 엄지 바로 앞에 놓은다음, 체중은 타깃 쪽 발에 싣는다.
그 상태에서 퍼팅의 추 스트로크를 구사하면서 팔을 부드럽게 유지하고 손목을 구부리지 않으면 된다.
■깃대가 중간에 꽂혔을 때
깃대가 조금 더 멀리 있을 때는 볼을 그린 앞쪽 1/3 지점에 착지시킨후 홀까지 천천히 굴러가게 해야 한다. 샌드웨지를 선택하고, 볼은 스탠스 중앙에 맞춘다. 앞의 경우와 비슷하게 손목을 코킹하지 않는 백스윙을 하되, 손을 허리 높이까지 올린다.
그런 다음에는 타깃 방향으로 몸을 회전하면서, 임팩트 구간에서는 왼팔과 샤프트가 비교적 일직선을 유지하도록 한다.
■깃대가 뒤에 꽂혔을 때
셋업은 깃대가 중간에 꽂혔을 때와 동일해야 하지만, 이때는 볼이 착지 후에 굴러가는 길이가 거의 비슷한 반면 볼을 더 멀리 날려 보낼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로프트어떤 깃대도 공략할 수 있는 세 가지 피치샷프라이빗 레슨가 낮은 클럽(갭웨지, 또는 피칭웨지)을 선택해서 헤드스피드를 약간 더높이고 타격 각도를 가파르게 조정한다. 손목을 코킹해서 허리 높이에 도달했을 때 헤드가 손보다 약간 더위에 놓이게 한다. 그런 다음 팔과 몸통을 함께 회전하고, 임팩트 구간에서 손이 헤드보다 앞서 나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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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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