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아트뮤지엄 ‘코리아데이’
▶ 나전칠기 시연*우든피쉬앙상블 연주

25일 아시안아트뮤지엄 코리아데이 행사에서 나전칠기 예술가들이 전통기법, 역사, 미적 가치에 대해 설명하며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K-POP퀴즈 풀며 한류공감대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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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아트뮤지엄 코리아데이(한국의 날) 행사로 수백명이 다채로운 한국문화를 즐기며 한국사랑을 높였다.
25일 코리아데이를 맞아 무료 개방된 뮤지엄에서 황삼용 작가와 이익종 옻칠장인은 나전칠기의 전통기법, 역사, 예술적 가치를 전했다. 이들은 시연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며 우아하고 영롱한 나전칠기의 아름다움을 한껏 알렸다.
황 작가와 이 장인은 “미국에서 갖는 첫 시연에 많은 관람객들이 관심을 보여줘서 놀랬다”면서 “나전칠기에서 영감을 받은 현대미술에도 큰 관심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가족 단위로 코리아데이 행사를 찾은 관람객들은 나전칠기 박스와 조약돌을 장식하며 10월 23일까지 전시되는 나전칠기 특별전시를 관람했고, 청소년 등 젊은 세대들은 최신 케이팝 동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퀴즈를 푸는 ‘케이팝 라운지’ 프로그램을 통해 한류공감대를 형성했다. .
알렉시아 디엘(26, SF) 세종학당 학생은 “케이팝에 빠진 지 7년 됐다”면서 “마음을 터치하는 음악, 역동적인 춤사위가 매력적인 케이팝은 젊은세대를 이어주는 매개체”라고 밝혔다.
또한 2시부터 삼성홀에서 열린 우든피쉬앙상블 연주회에는 200여명이 몰려 한국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의 절묘한 조화에 갈채와 환호를 보냈다.
박경소 가야금 연주자는 이해인 수녀의 시에 나효신 작곡가가 가락을 붙인 ‘감사의 행복을 노래하면’과 재로 변하는 장작개비의 심정을 담은 나효신 작곡의 25현 가야금 솔로 작품인 ‘장작개비의 노래’를 연주하고,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등 서양악기 등과 협주로 집안으로 난입한 곰이 음식을 찾아 먹고 안락한 동굴 장소를 찾아 잠이 드는 스토리인 ‘곰의 노래’ 등을 선사했다.
조이스 김(36, 마운틴뷰)씨는 “뮤지엄 투어, 아트 액티비티, 연주회 등 두 아들이 한국문화와 한층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는 매년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재현 SF총영사, 코리아데이 행사 후원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 김병곤 LA사무소장, 제이 슈 아시안아트뮤지엄 관장이 인사말을 통해 한국문화가 열어가고 있는 예술적 창조력과 생명력의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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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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