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9월부터 2개반 수업***북가주서 4번째
샌프란시스코 공립 루스 아사와(Ruth Asawa, 555 Portola Drive) 예술고등학교에 정규 한국어반이 개설된다.
SF한국교육원(원장 최철순)은 보도자료를 통해 28일 바나비 페인(Barnaby Payne) 루스아사와고 교장과의 협의로 내년 9월부터 한국어 2개반을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의 로웰고, 산라몬의 도허티밸리고, 밀피타스의 밀피타스고에 이어 네번째로 북가주 고교에 한국어반이 운영되게 됐다. 최철순 원장은 “한류 영향력과 학교장 의지로 한국어반 개설이 가능했다”면서 “지난 학기까지 SF 링컨고 교장으로 재직했던 페인 교장은 한국어반 개설에 관심이 많았지만 여러 사정으로 이루지 못했다가 이번에 근무학교를 옮기면서 한국어반 개설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루스 아사와 예술고등학교는 샌프란시스코내 유일한 공립예술고등학교로 백인 40%, 아시안 23%, 히스패닉 14%, 흑인 8% 학생들로 구성돼 있으며 건축 및 디자인, 음악밴드, 창작, 댄스, 미디어와 영화예술, 뮤지컬, 오케스트라, 성악 등의 예술인재들을 길러내고 있다.
한편 이번 한국어반 개설에는 돈 퍼스키 릴리엔탈학교 한국어 이머전프로그램 후원회장이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최 원장은 “샌프란시스코에 릴리엔탈학교와 로웰고에 이어 루스 아사와 예술고가 한국어반 개설을 확정함에 따라 향후 타 학교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현재 북가주 지역에 한국어반 개설 희망학교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한국어 교사자격증을 가진 교사들이 절대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SF교육원은 조만간 캘리포니아 한국어자격증 취득반(CSET) 연수를 개최해 한국어 예비교사를 적극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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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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