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0여명 전통무용*케이팝 공연*태권도시범 등에 매료돼
▶ 한복*한식체험 한글배우기 전통놀이에 호응***참여 높아

8일 플레즌 튼도서관에서 열린 제2회 플레즌튼 한국문화제에서 옹댄스컴퍼니 단원들이 삼고무 공연으로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다.
한국문화가 트라이밸리 지역에 전해졌다. 지난해 플레즌튼 도서관 한국섹션 개설로 시작된 플레즌튼 한국문화축제가 두번째를 맞이한 올해 더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으로 즐거움과 감동뿐 아니라 비한인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8일 도서관에서 열린 축제에서 SF컨서버토리 학생들로 구성된 앙상블이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브람스의 헝가리무곡' 등 수준높은 연주를 선사했으며 올리비아 리양이 한국교육원 2016년 UCC영상 공모전 당선작인 '이것이 한국(This is Korea)'란 작품으로 일제강점기부터 한눈에 알기 쉽도록 한국근현대사를 소개했다.
김일현무용단이 한국인 기상과 숨결을 드러낸 드럼댄스와 화사함이 가득한 부채춤으로, 옹댄스컴퍼니가 기품있는 황진이춤과 역동적인 삼고무로 한국문화의 아름다움과 흥, 예술적 가치를 전했다.
또 안스태권도팀의 절도넘치는 품새와 현란한 격파기술이 탄성을 자아냈으며 케이팝댄스팀 XTRM의 '치어업', OPUS 유스콰이어의 '아리랑'도 다양한 한국문화의 매력을 뽐냈다.
또 해님달님 스토리텔링, 색종이로 복주머니 북마크 만들기, 이미란 조각보 작품전시 및 한복지로 머리끈 만들기, 한복 입어보고 사진찍기, 영어이름 한글로 써주기, 한글배우기, 제기차기와 공기놀이, 유네스코 문화유산 보드 전시 등 한국문화와 한층 가까워지는 시간들이 마련됐다.
또한 아이들에게 인기를 끈 뻥튀기 크래프트, 전통다과 시식은 행복함을 더했다. 오은영(41, 플레즌튼)씨는 "자녀들에게 한국문화를 직접 보여줄 수 있는 교육의 자리였다"면서 "이민자로서 자긍심도 커졌다"고 밝혔다.
또 앨리슨 리웅(알라메다)은 "한번도 가보지 못한 한국에 대해서 알고 싶어졌다"면서 "흥미롭고 인상적인 이벤트였다"고 표현했다.
신 레맨 도서관 커미셔너는 "어메징하고 판타스틱한 공연이었다"면서 "한국문화에 친숙함을 느꼈다"고 벅찬 감동을 드러냈다.
임무영 KPA 회장은 "도서관의 협조와 지원으로 성대하게 축제를 치를 수 있었다"면서 "지난해보다 참여도와 호응도가 높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김지민 SF부총영사, 캐서린 베이커 주하원의원(16지구, 공화), 캐시 나룸 플레즌튼 부시장, 하이디 머피 도서관 디렉터는 이 행사를 주최한 KPA에 감사를 표하면서 한국과의 독특한 인연, 축제개최의 의미 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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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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