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지역 한인들이 20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치맥에서 개최되는 캐빈 박 산타클라라 시의원 후보에 대한 후원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박연숙 SV한인회장의 한국행으로 그동안 최경수 수석부회장과 신민호 이사장등이 준비해왔던 박 후보의 이번 후원행사는 박 회장의 한국방문 보고와 함께 후원회 점검형식으로 지난 16일 SV한인회에서 임시회의를 갖고 성공적인 후원행사를 갖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박연숙 회장은 "SV한인회는 그동안 한인 사회의 정치력 신장운동을 위해 유권자 등록, 투표참여 및 한인 정치인 만들기 운동 등을 실시해 왔다"면서 "이제 지역 한인들의 오랜 바람인 '한인 정치인 만들기'가 현실로 다가왔으니 최선을 다하자“고 독려했다.

이번 임시회의를 통해 논의된 사항은 20일 개최되는 캐빈 박 후보의 후원 행사에 참가자 목표를 200명으로 하고, 지역 한인 각 단체와 사업체, 한인회 전직 회장단 및 지역 한인들과 타 민족을 다양하게 초대키로 했다.

또한 2년 전 500여 표의 근소한 차이로 석패한 캐빈 박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는 한인 커뮤니티 전체의 응원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한인들의 참여를 독려키로 했다.

또한 후원회가 끝난 후에는 포스트 카드, 브루셔 등을 한국어 뿐 아니라 영어와 중국어 등 타민족 언어로 만들어 각 수퍼마켓이나 식당 앞에서 거리캠페인도 펼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인들을 대상으로 자원 봉사자 역할에 대한 도움도 요청키로 했다.

이와 캐빈 박 후원회와 관련한 문의는 박연숙 회장(408)244-2400, 신민호 이사장(408)313-6689, 최경수 수석부회장(408)636-6868, 이상원씨(408)315-8733 등에게 하면 된다.

<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