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한인들의 주류사회 진출을 돕는 '멘토링 컨퍼런스'가 열린다. 미주한인위원회(CKA, Council of Korean Americans)와 UC버클리 한국법연구센터(KLC, Korea Law Center)가 공동주최하는 차세대 멘토링 컨퍼런스(Mentoring the Next Generation Conference)는 29일 오전 8시30분-오후 5시 UC버클리 법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초청된 멘토들은 연방정부 및 사법기관, 비즈니스업계, 대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중인 한인 리더들이 멘토로 초빙된다. 샐리 김 북가주 치안판사(샌프란시스코 지법), 박현 PG&E 부사장 등이 패널로 참가하며 오전 10시 45분 제리 강 UCLA법대 교수(공정•다양성•포용위원회 담당 부총장)가 기조연설로 한인 인재들에게 메시지를 전한다.

또 UC버클리 존 유(법학) 이태규(정치학), 대니얼 리(정치학) 교수 등이 한미 양국의 교육기회와 정치참여, 커뮤니티 서비스를 주제로 토론에 나서며, 컨퍼런스는 패널 토론, 기조연설, 리더십 토론, 한국관련 이슈 토론, 네트워킹 리셥션으로 진행된다.

멘토들은 젊은 세대들을 위한 조언, 지도, 멘토링뿐 아니라 통찰력,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동세대간 교류 확장을 통해 한인커뮤니티의 발전을 꾀한다. 주최측은 “각 분야의 리더와 교류를 통해 차세대들은 앞날에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받을 것”이라며 “한인커뮤니티의 파워를 강화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은 www.law.berkeley.edu/research/korea-law-center/mentoring-next-generati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컨퍼런스는 대학생, 대학원생, 20-30대 젊은 전문인들이 참가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15달러이다.

사전등록은 24일까지 www.regonline.com/Register/Checkin.aspx?EventID=1855962에서 해야 되며 선착순 150-200명으로 제한된다.

CKA는 미국 내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하나로 결집시키고 주류사회 참여율을 높이자는 취지로 지난 2010년 9월 한인 1.5세와 2세 리더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비영리단체이며, 존 유 UC버클리 법대 교수가 설립을 주도한 한국법연구센터는 한국법 연구 및 한미 법조인들의 연대를 강화할 목적으로 2014년 3월 설립됐다.

▲일시: 10월 29일(토) 오전 8시30분-오후 5시
▲장소: Berkeley Law School (Boalt Hall) Room 105 215 Bancroft Way, Berkeley, CA 94720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