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지샷을 정확히 구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가장 중요한 점은 깃대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다. 핀의 위치가 다르면 웨지샷의 탄도 또한 달라져야 하기 때문이다.
가장 기본적인 웨지를 사용하는 골퍼라도 핀 위치를 정확히 고려해 샷을 하면 볼을 더 가까이 붙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웨지샷은 상황에 따라 세 가지의 샷을 활용할 수 있다.
1. 높이 띄우는 웨지샷-앞 핀 공략
핀이 그린 앞쪽에 놓여 있다면 홀을 향해 볼을 굴리는 것은 효과가 없다. 일반적인 웨지샷으로 그린을 공략하면 볼이 지면에 떨어진 뒤 너무 멀리 굴러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로프트를 추가하고 헤드가 가파른 각도로 내려와 볼이 그린에서 곧바로 멈추도록 해야 한다. 로프트 각도가 가장 높은 웨지를 사용하고 셋업 때 페이스를 오픈한다. 그리고 볼은 스탠스 중심에서 5센티미터 정도 왼쪽에 둔다.
손목은 거의 꺾지 말고 폭넓게 U자형 스윙아크를 그리며 임팩트를 통과한다. 그러면 볼은 공중으로 높이 솟아 오른 뒤 지면을 한번 튀기고는 멈춘다. -마이크 라보브
2. 낮게 굴리는 웨지샷-가운데나 뒤 핀
뒤 핀을 향해 볼을 공중으로 날려보내는 웨지샷을 시도해 볼 수는 있겠지만 이런 경우에는 볼이 지면에서 낮게 유지될수록 샷에 대한 제어가 더 쉬워진다. 그러므로 낮게 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볼을 스탠스 중심에서 어느 정도 오른쪽에 두고 볼 양쪽으로 스윙을 절반 정도 짧게 가져간다. “하나-둘”을 세면서 그 리듬에 맞춰 스윙을 완료한다.
정확하게 볼을 맞히면 볼은 낮게 날아오른 뒤 지면을 때리고 마치 뛰어가는 강아지마냥 굴러가다 멈춘다. -아담 쉬라이버
3. 배짱있게 승부 걸어야
기술에 신경 쓰지 말고 감각으로 샷을 한다. 핀의 위치나 탄도에 대해 신경을 쓰면 문제가 복잡해질 수 있다. 여기 또 다른 방법이 있다.
자신이 때리고 싶은 샷을 상상한 뒤 그러한 샷을 뽑아낼 수 있는 감각을 파악해 볼을 때리는 것이다. 방법은? 그와 같은 감각이 몸에 느껴질 때까지 몇 번 연습 스윙을 해본 뒤 스윙하면 된다. 웨지샷은 기술이 아니라 감각으로 해야 한다. -에드 이바구언
■정밀 조정
연습 지역에서 9번 아이언으로 50야드 거리의 샷을 때려본다. 그러면 낮게 날아가면서도 그린에서 곧바로 멈추는 샷을 아주 쉽게 때릴 수 있다는 사실에 크게 놀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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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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