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개 카운티 올 3분기 임대료 거의 변화없어
▶ ’베이렌탈’ CEO ”내년엔 더 내려갈 것”예상
베이지역 임대시장이 점차 냉각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 북쪽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노바토 RealFacts가 보여준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지역 9개 카운티의 올 3분기 임대료가 거의 꼼짝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베이 렌탈'의 론 스턴 CEO는 "새로운 공기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며 집 주인들이 빈 집을 채우기 위해 월세를 낮추는 방안을 예측하면서 "내년에는 임대료가 훨씬 더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베이지역의 임대료 인상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인 가운데 RealFacts 보고서는 산호세 지역 아파트의 평균 임대료는 전년 3분기에 비해 0.6% 상승한 2,500달러에 그쳤으며 베이지역 평균 임대료는 3.4%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샌프란시스코 지역 아파트의 경우 아직도 평균 임대료가 3,499달러에 달하는 등 비싼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 역시 지난 8월에는 6%가 하락하는 등 미 주요 대도시 중 일곱 번째로 큰 하락세를 보여주기도 했다.
오클랜드의 경우 2,927달러의 평균 임대료를 보이고 있다. 오클랜드에서는 연간 기준으로 2.8%가 상승했으나 3분기에서는 5.4%가 다운됐다. 1, 2분기에서는 각각 7.2%와 13.7%가 상승했었다.
RealFacts 보고서는 이와 함께 베이지역 아홉개 카운티의 아파트 평균 임대료는 전년대비 1.0% 상승에 그친 2,508달러를 보여주고 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3분기 전년대비 0.2% 하락한 2,619달러이며 산마테오 카운티는 1.5% 상승한 2,913달러, 알라메다 카운티는 2.4% 상승에 2,310달러를 나타냈으며 콘트라 코트타 카운티는 4.5% 상승한 1,946달러를 보였다. 도시별로는 프래즌튼 지역이 침실 하나, 욕실 하나인 아파트가 2,197달러로 1.6% 하락했으며 마운틴뷰 는 0.3% 오른 2,628달러를 기록했다.
콩코드는 일반적인 스튜디오가 2.2% 상승한 1,409달러, 서니베일은 1.6% 오른 1,908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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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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