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총선거일에는 대통령 선거뿐 아니라 연방과 주 의회 및 각 지역 정부 등의 선출직 공직자를 뽑는 선거가 모두 함께 치러지면서 미 전국에서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 도전에 나선 한인 후보들도 뛰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한인 유권자들은 대선후보와 함께 캘리포니아주를 대표하는 연방 상원의원과 각 지역구별 연방 하원의원, 주 상하원의원, 시의원 후보 등에 대한 투표를 하게 된다.
■캘리포니아 연방 상원의원가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는 카말라 해리스 주 검찰총장과 로레타 산체스 연방 하원의원이 맞붙고 있다. 해리스 후보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조 바이든 부통령이 공식 지지를 선언했으며, 산체스 의원은 후보는 가주 유권자의 3분의 2가 남가주에 거주하고 있지만 24년간 남가주 출신의 연방 상원의원이 없어 지역의 문제들은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며 변화를 위해서는 한인들의 한 표가 절실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연방 하원의원로 칸나 후보의 도전을 받고 있는 연방하원 17지구에 출마한 마이크 혼다 의원이 9선에 성공할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2014년 6월 예비선거에서 칸나에게 20포인트 앞섰고 11월 본선거에서는 2포인트 앞지른 혼다 의원은 2016년 6월 예비선거에서는 2포인차로 칸나에 밀렸었다. 또한 친한파인 지미 파니타 후보(연방하원 20지구)의 당선 여부도 한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주상원 11지구제인 김 한인 후보가 주의회 진출을 위해 주상원 11지구에서 스캇 위너와 격돌중이다. 지난 6월 예비선거에서 민주당 경선주자 버니 샌더스가 김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0.2%차로 위너를 물리치고 탑1위로 올랐다. 그러나 선거자금모금에 앞서는 위너가 김 후보에 대한 비방성 캠페인을 쏟아붓고 있는 형편이라 한인 유권자들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한 상황이다.
■주 하원 친한파인 27지구 메디슨 뉴웬, 16지구 캐서린 베커 후보의 당선 여부가 한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16지구는 민주 공화 양당 모두 거액의 선거자금을 지원하는 주하원선거 최대 격전지로 일컬어지고 있어 최종 승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산타클라라 시의원한인 2세 캐빈 박 후보의 당선 여부가 한인들의 최대 관심사이다. 특히 산타클라라시 한인 등록 유권자수가 8월 792명에서 10월 941명으로 18.8%가 증가돼 고무적이다. 캐빈 박 후보 당선을 위해서는 한인들의 투표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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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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