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지역 한인들이 비선실세로 주목받는 최순실씨 사건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시위를 펼친다.
SF위안부 기림비를 세우기 위해 처음으로 모금운동을 펼쳤던 한인단체인 '공감' 관계자는 오늘(5일) 오후 2시부터 갤러리아 마켓 앞에서 박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시위를 갖는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을 떠나서 타지에서 생활의 터를 잡은 우리지만 항상 마음은 조국과 함꼐 있다"면서 "지금 조국의 현실을 보면 마음이 아프고 분노를 금치 못한다"면서 이번 사건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런 현실을 그저 지켜 볼 수만 없어 함께 작은 힘을 모아 조국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모임을 갖고자 한다"면서 "보수든 진보든 상관없이 잘못한 부분에 대한 해결책을 요구하고 국정을 논단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또다른 관계자도 "모국이 제대로 서 있지 못하면 외국에 사는 우리들은 늘 영원한 이방인이고 피난민일 수 밖에 없다"면서 "한국 정부가 부패의 뿌리를 뽑고 다시 일어설수 있도록 힘을 보태자"고 전했다.
이같은 시위 소식이 온라인으로 전해지자 많은 한인들의 지지가 잇따르고 있다.
김소향씨는 “어제의 범죄를 벌하지 않는 것, 그것은 내일의 범죄에게 용기를 주는 것과 똑같은 어리석은 짓"이라면서 참가의사를 내비쳤다.
또 다른 한인들은 "지난번 UC버클리에서 벌어진 박근혜 퇴진 시위에는 거리가 멀어서 참석못했는데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개최되는 이번 시위에는 꼭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문의사항은 oneheart4justice@gmail.com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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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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