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유세, 300여 지지자들 거리로
▶ 유명배우 대니 글로버도 찬조 연설

제인 김 주상원의원 후보가 5일 열린 선거유세 총동원 모임에서 거리 유세를 시작하기 전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상원의원에 출마한 제인 김 샌프란시스코 시의원이 막판 표심 모으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주말인 토요일(5일) 오전 10시 SF 시청 인근 그로브 스트릿에 위치한 김 후보의 선거본부에서 약 200명의 자원봉사자들과 민주당 지도부들이 함께했다. 이날 8일 총선을 맞아 마지막 박차를 가하기 위해 총동원 유세 모임(mobilization)을 갖고, SF 거리로 나섰다.
유세에 앞서 김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SF시를 특정 소수만을 위한 도시가 아닌 모든 시민들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의지를 다진 후 "승리를 위한 선거운동에 전력을 다해 유종의 미룰 거두자"고 강조했다. 이에 지지자들은 열광적인 박수와 "제인 김 주상원 입성"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환호했다.
영화 '리썰 웨폰'(Lethal Weapon)시리즈에서 멜 깁슨과 공동 주연을 맡아 유명한 흑인배우 대니 글로버도 이날 총동원 유세 모임에 나와 제인 김 후보를 뽑아달라는 찬조 연설을 했다.
거리 유세에는 뒤늦게 합류한 100여명의 선거원들까지 합쳐 300명 이상이 김 후보의 선거구를 장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의 그린 장(기쁘식당 대표) 차세대 위원장이 SF 노인회 회원들을 위해 한인회관에 마련한 점심 식사 자리에 참석, 투표참여와 지지를 호소했다.
다음날인 6일에는 그린 장 위원장 등 한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김 후보의 홍보를 맡고 있는 봉사자들이 SF 예수인 교회와 성당등을 찾아 입구에서 공약이 적힌 선거전단지를 나눠줬다. 장 위원장은 "예수인 교회로부터 선거당일 투표장소에서 제인 김 후보를 뽑아달라는 막판 유세에 자원봉사자들을 보내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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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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