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98회 산호세 베테란스 데이 퍼레이드 참가
▶ 한인 노병 6개 단체 참여

산호세에서 펼쳐진 제 98회 베테란스 데이 기념식이 끝난 후 퍼레이드에 한인 재향군인단체 및 6.25참전 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함께 하고 있다.
11일 베테란스 데이를 맞아 북가주를 비롯한 미 전역에서 1,2차 세계대전에서 이라크전까지의 전몰장병들을 추모하는 기념식 및 퍼레이드가 성대하게 펼쳐졌다.
북가주에서는 올해로 98회째를 맞은 산호세시 베테런스 데이 기념식과 퍼레이드를 비롯, 밀피타스시청에서 제1,2차 세계대전, 한국전, 베트남전 전물 장병 위령 행사,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센트럴 팍과 쿠퍼티노 메로리얼 팍에서 펼쳐진 국기게양 및 기념식 등이 행해졌다.
산호세 다운타운 마켓팍에서 거행된 기념식이 끝난 후 데안자 호텔 앞에서 출발, 산타클라라 스트리트-마켓 스트릿까지 이어진 기념 페레이드에는 각종 재향군인 단체를 비롯 군악대와 ROTC, 학생 등 86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2시간가량 소요된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동안 연도의 시민들은 성조기를 흔들며 이들을 격려했다.
이번 기념식 및 퍼레이드에는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북서부지회(회장 이근안)를 필두로 북가주 6.25 참전 국가유공자회(회장 유재정), 6.25 참전국가유공자 미주총회(회장 민기식), 북가주 해병전우회(회장 한인성), 북가주월남참전전우회(회장 김정수), 이스트베이 월남전 참전자회(회장 낭화식) 6개 단체 회원들이 참여했다.
이날 퍼레이드에 참가한 이근안 회장은 "우리나라가 힘들 때 도와준 미국에 고마움을 느낀다"면서 "기념식과 퍼레이드에 참여해 줌으로써 한•미간 재향군인의 우의를 다지는 것은 물론 한국재향군인들의 긍지와 위상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유재정 회장과 민기식 회장도 "한국전쟁 때 희생당한 미군의 고마움을 잊지 않아야 한다"면서 "그 희생의 고마움을 늘 생각하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매년 참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6.25참전 국가유공자회원들은 이날 펼쳐진 퍼레이드는 물론 밀피타스 시청의 추모행사와 산타클라라시에서 펼친 전물자 추모 및 국기게양식 행사에도 함께 참가했다.
<
이광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