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9ers, 9연패 늪에 빠지다
▶ 49ers 패이트리어츠에 역부족 완패

뉴잉글랜드 패트리엇츠의 와이드 리시버 줄리안 에델만(11) 선수가 20일 리바이스 구장에서 열린 49ers의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스트롱 세이프티 앤토니 베시아(41)의 태클 시도를 뚫고 내달리고 있다.[AP]
1승8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 꾸준히 내리는 빗속의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홈구장에서 리그최고 쿼터백 톰 브레이디가 이끄는 7승2패의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에게 예상대로 5경기 연속 400야드 이상 내주며 패배했다.
산마테오 출신 리그 17년차39세 브레이디에게 제압 당하며 터치다운 4개를 내주고 러닝백 레개럿 블라운트에게 124야드를 내줘 매경기 연속으로 똑같은 결과를 기록했다.
경기초반 49ers 수비팀이 강한압박으로 패이트리어츠와 브레이디를 무력화 시켰지만, 쿼터백 콜린 캐퍼닉이 쌕까지 당하며 공격팀도 연속으로 3다운만에 공을 돌려줬다. 대니 아멘돌라의 29야드 펀트리턴으로 49ers 27야드에서 공격에 나선 패이트리어츠는 기회를 놓치지않고 6플레이만에 브레이디가 또다른 베이지역 출신 줄리안 에들맨에게 3야드 터치다운패스를 연결하고 추가골에 실패해 0대6이됐다. 이날 리그 전 경기에서 처음으로 총 12개의 추가골 실패가 기록됐다.
카를로스 하이드의 러닝과 캐퍼닉의 정확한 패스로 움직이기 시작한 49ers는 3야드까지 전진했지만 캐퍼닉이 쌕당해 필드골로 3대6이됐다.
블라운트의 44야드 러닝으로 한방에 49ers 33야드로 진격한 패이트리어츠는 2쿼터 첫플레이에서 브레이디가 스크린플레이로 제임스 화이트에게 9야드 터치다운패스를 성공시켜 3대13이됐다.
8야드에서 시작된 드라이브에서 하이드의 러닝과 캐퍼닉의 러닝과 패스로 꾸준히 1다운을 만들며 공을 움직인 49ers 는 캐퍼닉이 밴스 맥도날드에게 18야드 터치다운패스를 연결시며 10대13으로 바짝 쫓았다.
후반전 49ers의 꾸준한 압박으로 브레이디를 쌕까지하며 패이트리어츠 공격을 무력화 시켰지만 49ers 공격이 완전히 실종되며 연속으로 공을 돌려줬다. 꾸준한 압박에도 브레이디가 계속 패스를 연결시키며 다시 진격해왔고 4쿼터 첫플레이에서 쌕을 가까스로 피하며 6야드 터치다운패스를 아멘돌라에게 던져 10대20이됐다.
캐퍼닉의 패스가 연속으로 빗나가고 러닝도 막혀 꾸준히 공을 돌려줘 지쳐가던 49ers 수비팀에 부상이 속출하며 밀리기 시작해 터치다운과 필드골을 추가로 내줘 10대30이됐다.
경기말 느슨해진 패이트리어츠 수비의 틈을 타 터치다운을 얻어냈지만 결국 17대30으로 패배해 1946년 구단창단이후 처음 9경기 연속패배하며 1승9패를 기록했다. 지금 상황에서 캐퍼닉을 계속 쿼터백에 나서게 하는것은 무의미하다. 미래를 생각해 속히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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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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