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매량 9월까지 전년대비 10.3% 감소
▶ SF 13%*SC 9.1%*알라메다 11.3% 하락
입으로 떠돌던 베이지역 주택시장의 확실한 냉각기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PropertyRadar가 밝힌 주택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에도 주택 판매 부진과 함께 가격 상승률이 계속 감소될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전문가인 메이드라인 스챞은 이와 관련 "일시적으로 가격이 계속 상승할 수는 있지만 주택을 살만한 여력을 가진 수요자들이 부족하고 가격도 어느 정도 올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올들어 9월까지의 주택판매와 관련, 베이지역 주택판매가 전년대비 10.3% 감소됐다고 전했다.
카운티 별 주택판매 조사에서는 알라메다 카운티가 11.3%, 산타클라라 카운티가 9.1%, 산마테오 카운티가 8.2% 각각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샌프란시스코의 경우에도 13%에 이르는 판매부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륙지역(지금까지는 구매력이 있는 바이어들을 위한 안전판 역할을 하던 지역)의 판매도 부진함을 보였다. 나파 카운티의 경우 9.4%에 이르는 판매활동이 위축되었으며 소노마 카운티는 2.4%, 감소한 가운데 솔라노 카운티의 경우 다행히 1% 감소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같은 시장의 둔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은 경제적인 압박의 징조인 압류 등의 감소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압류 부동산이 전년대비 35.7%가 줄어들었으며 이 같은 감소현상이 베이지역 전체 매출을 끌어 내리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09년 베이지역이 침체기에 접어들었을 때 내수부동산의 숏세일과 포크로져 부동산 세일로 인한 부동산 판매 부진이 베이지역 전체 판매의 69.1%를 차지했다.
올해의 경우는 압류나 숏세일의 경우 총 매출의 8% 정도로 나타났다.
또한 이처럼 압류나 숏세일로 판매되는 대부분의 부동산들의 경우 500,000달러 이하로 판매되기 때문에 감소하는 숫자는 저렴한 주택공급의 감소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500,000 달러 이하의 주택 판매는 지난 9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26.7% 감소했다.
한편 PropertyRadar 보고서는 9월 베이지역 카운티별 단독주택 중간 가격과 관련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는 505,000달러이며 알라메다는 730,000 달러,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950,750 달러, 마린 카운티는 1,137,000달러, 샌프란시스코와 산마테오 카운티는 각각 1,180,000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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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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