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납치당한 후 22일간 감금됐다 풀려난 셰리 파니니
22일동안 감금당하면서 구타를 당하고 몸에 낙인이 찍힌 채 내동이쳐진 34세의 셰스타 카운티 여인이 자신을 납치했던 납치범들은 2명의 여자라고 밝혔다.
셰스타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마운틴 게이트에 거주하던 셰리 파니니는 지난 11월 2일 조깅을 하러 나갔다 실종됐다. 셰리는 실종 22일만인 추수감사절날 욜로 카운티의 한 도로에서 머리에 백을 뒤집어 쓰고 두 손목은 허리에 체인으로 묶여진채 지나는 차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발견됐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셰리는 수사관들에게 자신을 납치했던 사람들은 스패니시를 사용하던 2명의 여자로 핸드건등으로 무장했었다고 밝혔다. 셰리는 그러난 납치범들이 항상 얼굴을 가리고 있거나 자신의 머리는 백을 씌어 자세한 얼굴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셰리에 따르면 한명은 긴 곱슬머리를 가진 젊은 여자로 심한 액센트를 사용했으며 귀를 뚫었고 가는 눈썹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는 또 다른 한명은 나이가 든 여자로 검은색 생머리에 약간의 새치가 있고 두꺼운 눈썹을 가지고 있었으며 두납치범들은 자신이 감금되어 있는 동안 대부분의 대화를 스패니시로 했다고 말했다.
셰리의 남편인 키스 파니니는 '굿모닝 어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실종됐던 아내를 다시 본것은 아내가 누워있던 병원이었다면서 87파운드로 수척해진 아내는 아름다운 금발머리가 다 잘려나갔고 얼굴과 온몸에 구타로 인한 검은색과 노란색 멍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내의 몸에는 화상과 부스럼등이 있었고 낙인도 찍혀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셰리가 납치범들이 SUV를 사용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실종당시 근방을 지나던 SUV가 찍힌 CCTV를 보여주었지만 어떤 차량도 납치범들의 차량이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이번 납치가 셰리를 노리고 벌어진 것인지 아니면 임의로 한명을 골라 납치한 것인지 아직 판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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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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