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시즌 앞두고 드라이버 등 파격 할인
▶ 한인 전문업소들 다양한 프로모션 유혹

봄철을 맞아 한인 골프용품 전문업체들이 일제히 세일에 나섰다. 윈 승리골프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클럽 등 장비들을 살펴보고 있다.
“봄 라운딩 준비하세요”본격적인 골프 시즌이 시작되는 봄을 앞두고 한인 골프용품 전문 업소들이 다양한 봄맞이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한인 골퍼들 유혹에 나섰다.
윈 승리골프는 골프 관련 모든 엑세서리를 5달러부터, 골프화는 20달러부터 판매하고 있다. 최고가를 자랑하는 드라이버 클럽도 100달러부터 판매하는 등 60~70% 이상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선 김 오퍼레이션 매니저는 “여성 및 시니어 골퍼들이 가지고 있는 비거리에 대한 고민을 담아 세일품목을 구성했다”며 “한인들이 선호하는 일본 브랜드젝시오, 까무이, 와시, 아키아 등을 중심으로 경량형 클럽 가운데 고반발 클럽을 추천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브랜드 제품은 고반발 클럽의 특성을 감안해 드라이버 헤드 파손에 대비해 확실한 워런티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제품의 종류와 파손 위치에 따라 워런티 적용 유무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구입 시 이 부분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골프의류 전품목에 대해 1+1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디다스로 슬림핏(slim-fit) 제품을 제공하는 아디다스를 비롯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나이키, 젊은층 고객들의 주요 타겟이 되고 있는 휴고 보스, J린드버그, 타이틀리스트 등도 모두 1+1 행사의 대상이다.
김 매니저는 “따뜻한 봄을 맞아 윈 승리골프가 1년에 딱 한 번 진행하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이다”며 “여러 골프 매니아 분들이 이번 기회를 꼭 잡아 많은 혜택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LA 인근에만 7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올림픽골프도 이번 봄맞이 세일에 동참해 매장 전 품목 및 봄 신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올림픽골프는 골프 인구가 점차 늘어나는 만큼 소비 패턴을 분석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이번 세일을 기획했다. 야마하골프 미국 총판인 올림픽골프는 750달러짜리 ‘야마하 드라이버’를 500달러에 특가 세일한다. 또한 미국 내 유일한 일본 혼마 본사정식딜러로서 혼마제품을 할인 판매하며, 이 밖에 온오프(OnOff), PRGR 등 유명 브랜드 클럽을 30~40%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다. 골프의류도 60%까지 세일하고 있다.
올림픽 골프 잔 이 매니저는 “올 겨울은 유난히 많은 겨울폭풍과 추운 날씨 때문에 골프매장을 찾는 손님이 움츠러드는 양상을 보였다”며 “하지만 날씨가 점차 따뜻해짐에 따라 매장을 찾는 소비자가 최근 20~30% 증가했다”고 말했다.
다운타운에 위치한 골프클럽 피팅업체 휘텍 골프도 봄맞이 손님들을 위해 8회 레슨 패키지를 기존 600달러에서 350달러로 인하해 제공하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골프라는 운동이 장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그 장비가 상대적으로 고가임을 고려하면 골프 용품 구입시 신중을 기하고 충분한 시간을 들여 비교분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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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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