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트가 이상하게 빗나가는 느낌이라면 마음이나 자신감이 원인일 가능성은 낮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머리가 문제다. 즉 퍼트할 때 머리가 모든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러한 지나친 머리 움직임은 임팩트를 통과할 때 볼을 위로 올려치게 만든다.
상향 타격은 퍼트에선 좋지 않은 습관이다. 이렇게 되면 볼이 페이스의 중심 타점이 아닌 아래쪽에 맞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는 절대로 볼을 일관성 있게 굴릴 수 없으며, 홀의 훨씬 이전에 볼이 멈추게 된다.
고치는 법은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고정하는 것'이지만 불행히도 이는 생각처럼 간단하지 않다. 이런 경우 문제의 실제 원인은 어깨이기 때문이다. 필요 이상으로 어깨를 위아래로 움직이면 그 과정에서 머리가 앞뒤로 당겨지며 움직이게 된다.
아담 스콧이나 스티브 스트리커는 몸 전체로 큰 동작을 취하지 않는다. 그들은 가슴 위쪽 부위는 거의 움직이지 않고 고정시킨다. 어드레스 때 왼팔의 상단부를 가슴에 밀착시켜 고정시키면 어깨의 상하 움직임이 없는 매끄러운 회전 동작을 만들어낼 수 있다. 주말 골퍼들이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다.
셋업 때 왼팔의 상단부를 상체의 왼쪽으로 밀착시켜 고정시키고 스트로크하는 동안 이러한 연계상태를 그대로 유지한다. 그리고 어깨를 상하로 움직이지 말고 마치 풀스윙 때처럼 틀도록 한다.
물론 이러한 회전 동작은 실제 드라이버 스윙 때보다 미세한 것이 되겠지만 이는 큰 차이를 가져와 어깨의 상하 움직임과 머리의 측면 흔들림을 제거해준다.이러한 동작을 정확하게 취하기 위해 태양을 등지고 머리의 그림자를 살펴보며 퍼팅 연습을 한다. 머리를 같은 위치에 오래 유지할수록 퍼팅 스트로크가 더욱 정확하게 된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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