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량이 뛰어난 골퍼들은 그린 주변에서 구사하는 짧은 벙커샷은 쉽게 여길 수 있다. 그러나 깃대까지의 거리가 보통 때보다 15~20야드 정도 더 멀어지면 볼을 홀까지 가져가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진다. 왜일까?
그린 주변 벙커에서 사용하는 기술은 30~40야드 거리에서 볼을 홀에 붙이는 데 필요한 헤드스피드를 만들어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벙커에서 폭파샷을 할 때 거리가 멀면 좀 더 빠른 속도가 필요하며, 그것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이 다음에 소개하는 두 가지 스윙 조정이다..
■1 단계. 스윙을 크게 한다
7번 아이언 풀스윙처럼 몸을 최대로 튼다. 왼어깨를 턱밑까지 가져가고 등이 타깃으로 향할 때까지 상체를 튼다. 대부분의 아마추어들은 이러한 샷을 할 때 백스윙을 충분히 길게 가져가지 않고 대신 팔의 힘을 이용해 모래 속에서 볼을 꺼내려 한다. 너무 많은 모래를 때려내면서 홀에 못 미치는 이유다. 40야드가 아니라 140야드 지점의 핀을 향해 샷을 하는 양, 뒤와 앞으로 모두 몸을 크게 틀어준다.
■ 2 단계. 오른팔꿈치를 편다
그린 주변 벙커에서 구사하는 짧거나 중간 거리의 벙커샷과 달리 장거리 벙커샷 때는 헤드를 틀어주며 최대로 릴리스를 해야 한다. 그러면 샷거리가 늘어난다. 릴리스를 최대로 가져가려면 타격 구간을 통과할 때 오른팔을 똑바로 뻗어야 한다.
오른팔꿈치를 똑바로 펴면 빠르게 헤드스피드를 가속시켜 주며 모래를 통과할 수 있고, 그러면 필요한 거리까지 무리 없이 볼을 때려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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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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