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탠스의 폭을 넓힌다
주말 골퍼들에게서 접할 수 있는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는 셋업을 할 때 양발을 너무 가까이 붙인다는 것이다. 종종 가까스로 어깨너비 정도로밖에 벌지리 않는다. 이처럼 스윙의 토대를 좁게 가져가면 균형을 잃게 되어 임팩트를 통과할 때 몸이 뒤로 넘어지게 된다. 특히 스윙을 빠르게 가져가려고 할때는 더더욱 그렇다. 그러나 스윙아크의 폭
이 넓으면 스피드를 증대시켜줄 시간이 더 오래 확보되기 때문에 아주 효과적이다. 스
탠스의 폭을 넓히면 아울러 타이밍도 좋아진다.
2. 백스윙을 천천히 가져간다
테이크어웨이는 가능한한 매우 신중하게 한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며, 내가
테이크어웨이를 느리게 할수록 스윙을 하며 구축할 수 있는 잠재적 스피드가 더 빨라진다. 나는 테이크어웨이를 점진적으로 에너지를 축적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테이크어웨이를 천천히 하면 양팔을 최대로 뻗는데 도움이 되며 스윙 폭을 최대로 가져갈 수 있다. 클럽을 볼로부터 뒤로 빼낼때 동작을 서두르면 팔을 충분히 뻗을 수 없고 스윙아크의 폭이 좁아져 다운스윙 때 구축할 수 있는 스윙 스피드에 크게 제한을 받게 된다.
아울러 동작을 서두르면 어깨를 최대로 틀기가 어려워지거나 톱단계 때의 방향 전환을 정확하게 가져가기가 어렵다. 백스윙을 에너지를 축적하는 단계로 생각해 처음부터 최대로 스피드를 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3. 방향 전환을 매끄럽게 한다
방향 전환이 나의 스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이 부분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강력한 타격의 기회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나의 비결은 팔이나 손의 긴장을 최소화하면서 가능한 한 매끄럽게 동작을 취하는 것이다. 방향 전환 때는 볼에 대한 ‘타격’에 집착해선 안 되며, 서서히 방향을 바꾸는 데 모든 감각을 집중시켜야 한다.
이렇게 해 모든 파워를 스윙으로 쏟아 붓기 전에 내가 가진 모든 에너지를 아래쪽과 앞쪽으로 이동시켜야 한다. 이 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으며, 특히 톱 단계에서부터 볼을 강하게 때리는 데 집착하는 수많은 아마추어들을 보면 더더욱 그런 생각
이 든다.
이런 실수를 범하면 스윙의 초기 단계에서 자신이 축적한 에너지를 모두 잃게 된다.
그러면 클럽이 볼에 도달했을 때쯤 에너지가 모두 고갈되어 샷을 멀리 일직선으로 때
려낼 수 없다.
4. 중심 타점에 맞춘다
드라이버샷을 멀리 때려내려면 셋업과 스윙의 모든 부분이 중요하지만 역시 가장 중
요한 열쇠는 페이스의 중심에 볼을 맞히는 것이다. 중심 타점이나 이 부분 가까이 볼을
맞히지 못하면 샷을 일관성 있게 멀리 일직선으로 때려낼 수 없으며, 스윙이 아무리 강
하고 자세가 아무리 균형 잡혀 있어도 소용없다. 드라이버샷을 할 때 중심 타격을 정확
히 익히려면 스윙을 약간 느리게 가져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즉 초대형 홈런이 아니라
낮게 일직선으로 날아가는 안타를 치려는 듯한 느낌으로 샷을 해야 한다. 자신이 갖고 있는 힘의 90% 이상을 쏟아 부으며 볼을 때리는 것은 연습장에서나 하고 코스에선 피해야 한다. 정확한 중심 타격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5. 밑에서부터 타격을 한다
골퍼라면 아마도 “톱 자세에서 서둘러 타격을 해선 안된다”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 말은 백스윙을 완료한 순간에 다운스윙을 서둘러선 안된다는 뜻이다. 나도 동의한다. 하지만 특히 주말 골퍼들에게 더욱 유용한 조언은 “밑에서부터 타격을 하라”는 것이다. 그 말은 임팩트 구간에 도달할 때까지 가속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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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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