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테메큘라 소재 ‘페창가 리조트&카지노’(이하 페창가)가 3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시설 확장공사를 마치고 지난 8일 남가주 아시아계 미디어를 초청해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카지노 뿐만 아니라 유명 한국 가수들을 초청해 콘서트를 여는 곳으로도 유명한 페창가는 타지역에서 페창가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수용하기 위해 호텔 객실 및 스위트룸을 두 배이상 확장, 기존의 517개 객실을 1,090개로 늘렸다.

또한 이번 확장공사를 통해 새로 지어진 4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대형 홀은 기업체 행사부터 공연장, 스포츠 경기장 등 다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총 3억달러가 투입된 이번 확장 프로젝트를 통해 페창가는 편안함을 즐기고 몸과 마음을 가꾸기에 적합한 스파와 헤어·네일 살롱을 갖춘 전용 건물을 추가했다.

또 워터슬라이드와 바(bar)가 있는 4.5에이커 규모의 초대형 수영장 단지는 열대 낙원을 연상시키고, 카지노 내에 위치한 4,500여개의 최신 슬롯 머신과 154개의 테이블 게임은 다이아몬드 4개 등급에 걸맞는 화려함을 자랑한다.

빌 앤더슨 페창가 최고마케팅 책임자는 “테메큘라 밸리 지역의 개발 및 5억5,000만달러 규모의 경제 성장에 아시안 커뮤니티가 미치는 막대한 영향력을 인정하며 아시안 고객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새로 디자인된 로고와 브랜딩을 통해 페창가를 보다 현대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콘서트나 카지노, 골프를 즐기러 많은 한인이 페창가를 찾는다”며 “페창가 웹사이트에 보면 4명의 한인 호스트들 번호가 있다, 예약 및 페창가 이용에 있어 일말의 불편함도 느끼시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페창가의 총 지배인 리 토레스는 “이제 페창가는 1,100여개의 객실과 20개의 레스토랑, 스파는 물론 대회 수준의 골프장과 4,500개 이상의 인기슬롯머신, 세계적인 수준의 엔터테인먼트까지 갖춘 남가주 최고의 리조트로 부상했다”며 “앞으로도 페창가가 아시안 고객과 지역 주민 및 외부 고객들에게 일류 관광지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페창가는 2015년 12월 루이제노 페창가 부족의 고위관리 및 부족장들이 모여 기공식을 갖고 공사 첫 단계를 완료한 뒤 1년후에 신규 동쪽 주차장을 완공했다. 신축 리조트 타워의 모던한 객실과 럭서리한 스위트룸은 바닥부터 천장까지 벽 전체가 창문으로 되어있어 아름다운 남쪽 테메큘라 산맥과 저니(Journey) 골프코스 등의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새롭게 지은 2층 규모의 럭서리 스파 리조트는 17개의 테라피룸과 사우나, 두개의 풀장, 야외수영장, 카바나, 남녀공용 풀서비스 살롱 등이 있다. 워터슬라이드와 수영장 내 바가 있는 수영장 단지 ‘더 코브’(The Cove)는 올 봄 베일을 벗는다.

페창가의 우수한 호스트들은 소중한 고객들에게 최상급 서비스를 선사한다. 한인 호스트팀에는 케빈 윤, 지나 황, 신디 안, 에릭 서씨가 포진하고 있다. www.Pechanga.com

<최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