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운 식당들 배달경쟁, 자장면·김밥 등 야식
▶ 일정금액 주문땐 무료

25일 타운 내 한 중국음식 전문점에서 식당 관계자가 배달주문이 들어온 음식을 포장하고 있다.
LA 한인타운 식당가에 ‘배달 경쟁’이 뜨겁다.
‘배달음식’의 대표메뉴인 치킨과 자장면은 물론 떡볶이 등 분식류와 야식류, 일본식 라멘과 활어 등 메뉴의 경계 없이 다양한 음식을 빠르고 손쉽게 배달해 먹을 수 있도록 한 것.
식당마다 자체 배달 서비스를 실시하거나 배달전문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배달주문을 받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식당에 가지 않고 집에서 편히 식사를 하기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한인타운 3가와 세라노에 위치한 중식당 ‘짜몽’은 15달러 이상 주문시 남북으로는 피코에서 멜로즈, 동서로는 알바라도에서 로즈모어까지 무료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새벽 2시30분,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배달이 가능해 일반 식사 뿐만 아니라 야식을 찾는 한인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베벌리와 킹슬리 인근 활어전문점 ‘섬’은 한인타운과 택시요금이 약 5달러 정도 나오는 거리이면 어디든지 싱싱한 회와 해산물 요리를 배달한다. 배달주문 가능 시간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3시부터 밤 11시까지이며 미니멈 50달러 이상 주문시 무료로 배달해준다. 직접 식당으로 찾아오지 않아도 꼼꼼한 포장으로 해산물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때문에 배달고객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식당측은 전했다.
6가와 켄모어에 위치한 ‘마리김밥’은 오전 10시부터 밤 8시까지 한인타운 전 지역을 대상으로 배달한다. 기본 배달비는 3달러이며 만약 한인타운 외곽에서 주문을 하는 경우 추가 배달요금을 차지한다. 배달주문시 주문은 25달러 이상부터 가능하며 타운내 원하는 곳 어디든지 김밥과 분식을 배달, 직장인들의 점심메뉴로 인기라는 것이 식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3가와 놀만디에 위치한 일본라멘 전문점 ‘캘리포니아 라멘 팩토리’는 ‘그럽헙’(Grubhub)과 ‘심리스’(Seamless) 등 배달 전문 앱(app)을 통해 주문이 가능하며 미니멈 배달주문 금액이 없어 ‘혼밥족’들이 자주 이용한다.
윌셔와 웨스턴 인근 마당몰 안에 위치한 닭강정 및 치킨 전문점 ‘더 강정’은 일요일부터 목요일은 오전 11부터 밤 9시30분,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밤 10시30분까지 배달주문이 가능하며 30달러 이상 주문시 동서로는 알바라도와 크렌셔, 남북으로는 피코와 베벌리까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1월1일을 제외하곤 연중무휴로 영업하여 공휴일에도 배달이 가능하다.
윌셔와 세인트 앤드류스 인근에 위치한 ‘야식나라’는 늦은 밤 야식, 주류와 함께 먹는 안주등을 찾는 한인들을 위해 족발, 닭발, 보쌈 등의 메뉴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배달하며(마지막 주문은 새벽 1시) 25달러 이상 주문시 무료로 배달한다.
한 요식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주요 수입은 식당 내 매출이지만 배달 주문을 통한 매출이 점차 늘고 있다”며 “타운 내 주차장 부족을 피하고, 적잖은 발렛파킹비 등 비용을 아끼기 위해 배달주문을 하는 소비자들이 앞으로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이균범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요~~~!!! 내일 당장 시켜 먹어야겠어요
진짜 기다리는 것도 힘들고 ㅠㅠ 주차 자리도 없고 ㅠㅠ 엘에이 뿐만 아니라 오씨지역에도 배달해주는 업체들이 많이 생기면 좋겟어요 ㅠㅠ
깨끗하게만 하면 이용하고 싶네요. 요즘 너무 더워서 밥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주차장 전쟁이라 특별한 외식아니면 가기가 그렇고 배달앱이 있으니 간편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