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28만명이 거주하는 LA 카운티 내 거주용 부동산 중 단독 주택이 절반을 차지하며 가장 많으며 이어 아파트, 2-4유닛, 콘도/타운하우스 순으로 거주용 부동산 형태가 나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도표 참조> 가주 재정국이 LA 카운티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15개 도시의 거주용 부동산 형태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LA 카운티에는 2018년 1월 현재 총 354만6,853채의 거주용 부동산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단독주택이 전체의 48.7%인 172만6,593채로 가장 많았으며 5유닛 이상 아파트가 124만1,589유닛으로 전체의 35.0%를 차지하며 두 번째로 많았다. 이어 2-4유닛 다세대 주택이 28만8,033채(8.1%), 콘도/타운하우스가 23만2,359채(6.6%)로 집계됐다. 이밖에 LA 카운티 내 모빌홈도 5만8,289채(1.6%)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402만명으로 LA 카운티 전체 인구의 40%를 차지하는 1위 도시 LA 시의 경우 아파트 유닛 수가 주택 수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 인구 이동이 많고 젊은 세대가 많은 도시임이 다시 한 번 증명됐다. LA 시의 경우 전체 주거용 부동산 146만9,845채 가운데 아파트가 68만5,387유닛으로 전체의 46.6%를 차지했다. 이어 단독주택은 55만7,395채로 전체의 37.9%를 차지했으며 2-4유닛 다세대 주택이 12만9,838채(8.8%), 콘도/타운하우스는 8만7,144채(5.9%), 모빌홈 1만81채(0.7%)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도시별로 독특한 거주용 부동산 형태가 조명됐는데 모빌홈의 경우 LA(1만81개)에 이어 랭캐스터(3,948채), 샌타클라리타(2,603채), 카슨(2,456채), 롱비치(2,346채), 팜데일(2,157채), 포모나(1,978채), 라번(1,869채) 등 주로 외곽지역에 집중됐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인구 수에 거주용 유닛 수를 나눈 세대별 가족 수도 공개됐는데 LA 카운티 평균 세대별 가족 수는 3.03명으로 집계됐다.
세대별 가족 수가 가장 높은 도시로는 예상했던 대로 히스패닉/소수계 인구가 많은 도시가 대거 포함됐다. 린우드 4.65명을 필두로 사우스 엘몬테(4.47명), 볼드윈팍(4.44명), 쿠다히(4.32명), 라퓨엔테(4.28명), 메이우드(4.23명), 캄톤(4.22명), 사우스 게이트(4.12명), 엘몬테(4.11명), 헌팅턴팍(4.03명), 샌퍼난도(4.01명), 벨(4.00명) 등이 모두 세대별 가족 수 4명을 넘겼다.
반면 세대별 가족 수가 가장 적은 도시는 웨스트할리웃(1.55명)으로 조사됐으며 이어 샌타모니카(1.90명), 허모사비치(2.08명), 시에라마드레(2.30명), 베벌리힐스(2.33명), 레돈도비치(2.33명), 컬버시티(2.34명), 엘세군도(2.38명)등 백인 인구 비율이 높은 부촌이 상대적으로 세대별 가족 수가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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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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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파트 미니스튜디오가 1700불에서 2000불이네요
이제 엘에이도 mini studio 돌입해서 900불 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