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타그램에 인증샷, 올리면 음료수 서비스
▶ 페북·트위터 통해 소통, 젊은층 공략 마케팅 적극

지난 9월25일 aT센터 LA지사가 칼스테이트 LA에서 주최한 한국식품 홍보행사에서 한 재학생이 한국산 음료를 전달받고 있다. [aT센터 LA지사 제공]
밀레니얼 세대의 구매력이 커지면서 한인업소·단체들의 밀레니얼 세대 마케팅이 활발해지고 있다.
1980년~2000년 사이 태어난 이들을 일컫는 밀레니얼 세대는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소비 그룹이 될 전망이다. 밀레니얼 세대의 구매력이 급성장, 2020년 미국 전체 소비의 3분의1을 차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것.
이에 따라 한인업소들과 경제단체들은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세대, 소유보다 공유가 강한 경향이 있는 밀레니얼세대의 특징을 파악해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한인타운 웨스턴과 1가 인근에 위치한 ‘뜨락’과 윌셔와 세인트 앤드류스 인근에 위치한 ‘대부도’는 주문한 음식과 함께 ‘인증샷’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음료수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젊은 세대가 다수 사용하는 인스타그램에 식당정보나 음식사진이 대중에게 노출됨으로써 자연스럽게 홍보효과를 얻고 밀레니얼 소비자층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CGV 극장의 경우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밀레니얼들과 소통한다.
각종 프로모션과 이벤트 소식을 전할 뿐 아니라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경품추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며 젊은 세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CGV USA’ 카카오톡 프렌즈를 통해 ‘팔로워’들에게 CGV가 진행하는 프로모션과 이벤트 소식을 카톡으로 받아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온마켓’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간 세일 안내, 스페셜 이벤트, 매장 위치를 알려주고 샤핑 리스트를 만들게 해주며 일부 요리의 경우 레시피를 제공해 밀레니얼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시온마켓은 특히 앱을 통해 ‘디지털 쿠폰’도 제공해 주간 세일과는 별개로 소비자들에게 추가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H마트’ 또한 모바일 앱,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다양한 SNS를 통한 홍보를 펼치고 있다. H마트는 모바일 앱과 SNS를 통해 미주지역 여러 매장의 세일 소식을 알리는 등 밀레니얼이 익숙한 SNS를 적극 활용하며 해당 연령층 공략에 나서고 있다.
미 서부 한식세계화협회는 한인과 타인종 커뮤니티 밀레니얼 세대에 한식의 우수함과 함께 타운 내 한식당을 소개하기 위해 지난 22일과 29일 팔로스버디스 소재 페닌슐라 고교, 팔로스버디스 고교에서 무료로 한식도시락·한식당 가이드북 배포 행사를 펼쳤다. 임종택 회장은 “앞으로도 한식의 가장 큰 소비층이 될 수 있는 미래 세대에게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협회 차원에서 더 많은 고등학교를 방문에 한식을 알리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 LA지사는 밀레니얼 세대 공략을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6년부터 칼스테이트LA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식품 홍보행사를 3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20일에는 유타대학교에서 USC와의 풋볼 경기와 연계한 ‘K-Food Touchdown’ 행사를 열고 테일게이트 파티와 경기장 내 부스에서 대학생과 지역 주민들에게 한국 농식품을 소개했다.
<
이균범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