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기업은 이미 마무리 단계 한인은행·한국상사지사 등
▶ 우수인력 확보 경쟁 적극적

주류기업 및 한인 기업의 여름 인턴채용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잡코리아USA가 LA 지역에서 주최한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기업부스에서 정보를 얻고 있다.
주류기업들의 여름인턴 채용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 기업들을 포함한 중소기업들도 여름인턴 채용 준비에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재를 검증할 수 있고 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요즘 상황에서 가장 적합한 채용 형태가 될 수 있다며 인턴채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지난 25일 AP통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대기업들의 여름인턴 채용의 윤곽이 드러나는 2월-3월부터 경쟁에 한 발 빠져있던 중소기업들이 아직 인턴십을 구하지 못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띤 인턴채용 경쟁을 벌이고 있다.
통신은 기업의 입장에서는 숨은 보석과 같은 인재를 발굴해 낼 수 있는 좋은 투자의 기회이며 인턴십을 찾는 학생들에게는 간접적으로 사회생활을 경험하며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실무를 익히는 좋은 경험의 장이 될 수 있기에 기업들은 이를 적극 활용해 인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인턴채용을 구상해야 된다고 조언했다.
한인기업들도 여름방학이 오기 전 서둘러 여름인턴 채용을 준비하고 있다. 한미은행은 28일까지 대학생들을 위한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 신청서를 한미은행 채용전용 웹사이트 (https://external-hanmi.icims.com/jobs/1922/intern/job)를 통해 접수 중이다. 선발된 인턴들은 유급으로 오는 6월17일부터 8월16일까지 총 9주에 걸쳐 한미은행 LA 본점에서 근무하게 된다.
잡코리아USA와 한국상사지사협의회(KITA) 또한 함께 공동으로 6월부터 8월까지 2달 간 여름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3년 간 매년 약 20여개의 지상사 기업이 참여한 여름인턴십 프로그램은 회원사마다 4~5명의 대학생 및 졸업생과 유학생들에게 양질의 인턴 자리를 유급으로 제공하고 우수한 인턴들에게는 평가를 통해 장학금과 채용의 기회를 제공해왔으며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인턴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잡코리아USA 브랜든 이 대표는 “여름 인턴 채용은 사람 자체를 구하기 어려운 요즘 상황에서 일정 기간 인재를 검증함과 동시에 기업 입장에서 성급한 정규직 채용으로 발생하는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좋은 제도이다”라며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자신의 기업을 더욱 어필하는 차원에서라도 인턴십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어서 이 대표는 “방학시즌에 닥쳐서 인턴을 급하게 채용하다가 차질을 빚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사전에 인력운용 계획을 확정해 놓는 것이 회사 운영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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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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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어렵다고 찡찡 대지말고 미리미리 준비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