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상의 정기이사회에서 참석자들이 주요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LA 한인상공회의소(회장 하기환·이하 상의)가 ‘150명 이사 시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3월 정기 이사회에서 2명 이사가 새로 영입되며 4월 정기 이사회에서는 이사 150명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19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3월 정기 이사회에 참석했던 상의 이사들의 관심은 이사 수 150명 달성 여부였다.
이날 현재 상의 이사 수는 모두 146명. 이번 달 2명의 이사가 사임을 하면서 150명 이사 시대를 열기 위해서 4명의 신임 이사의 영입이 필요했다. 이날 정기 이사회에 신임 이사 심의에 올라온 후보들은 4명으로, 기존 이사들이 4명 모두를 선택하면 대망의 150명 이사 시대를 열게 되는 순간이었다.
하기환 회장도 이 같은 상황을 의식하고 “신임 이사 후보로 4명이 신청했는데 이들 모두를 승인하면 상의 이사가 150명을 달성하게 된다”며 “가능하면 150명을 채울 수 있도록 이사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임 이사 심의 투표 결과 4명의 후보 중 파사디골프웨어 윤순주 대표와 미희한복 김은주 대표 등 2명만이 신임 이사로 승인을 받았다. 상의 이사가 되기 위해서는 이사회 참석 이사의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는데 2명의 후보들이 찬성을 얻는 데 실패하고 말았다.
투표 결과가 발표되는 순간 회의장 여기저기서 짧은 탄식과 함께 간간히 박수소리도 들렸다. 2년 전 상의 이사 수를 100명에서 150명으로 확대하는 안이 통과된 이래 줄곧 상의 이사 수가 증가세를 보여왔다.
이날 정기 이사회에서는 향후 행사 계획도 발표됐다. 상의와 LA 한인무역협회(옥타LA)가 오는 4월 10일 오후 1시부터 윌슨 하딩 코스에서 열리며, 같은 달 18일 오후 2시부터 아로마 5층에서 ‘CMK 이미지 메이킹’ 세미나가, 25일에는 신임이사 오리엔테이션이 오후 6시 용수산에서 각각 개최된다. 이어 상의는 6월 7일에는 OC 취업 박람회를 오렌지카운티와 공동주관한다.
한편 지난 2월에 열린 상공인의 밤(갈라) 행사의 결산 자료도 공개됐다. 총 수입은 27만4,420달러에 비용은 11만5,167달러로, 수익금이 15만9,253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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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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