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영사관·한국기업 포함, 인재에 기회제공 힘 합쳐
▶ 잡코리아USA 내달 접수, 채용기업·정보 제공할 것

26일 LA총영사관에서 열린 ‘한국대학생 인턴십 지원 기자회견’에서 총영사관, 한인경제단체, 기업 및 유학생 대표들이 인턴십 프로그램 성공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박상혁 기자>
한국 정부기관과 LA 한인경제단체, 한국기업, 한인업체들이 미국에서 공부하는 한국 유학생 및 동포 자녀들에게 여름 인턴십 제공을 위해 힘을 합쳤다.
LA총영사관, 코트라 LA무역관, LA 한인무역협회(옥타 LA), 한국상사지사협의회(KITA), 한인 구인·구직 전문사이트 ‘잡코리아USA’ 등은 26일 총영사관 2층 회의실에서 합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국 내 한국 유학생 및 동포자녀들이 원하는 분야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실무경험을 쌓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완중 LA총영사, 김무호 옥타 LA 회장, 백사훈 KITA 회장, 브랜든 이 잡코리아USA 대표 등 유관단체·기관·업체 관계자, 남가주 여러 대학에 재학중인 한국유학생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 학생들을 위한 인턴십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해당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보다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김완중 LA총영사는 “많은 유학생들이 공부를 마친 후 인턴기회를 잡지못해 귀국하는 경우가 많다”며 “한인 경제단체 및 기관, 기업들과 힘을 합쳐 한국 유학생들이 필요한 경험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무호 옥타 LA 회장은 “LA 지역 동포기업들도 필요한 인재를 채용하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회원사들도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대학생 및 동포자녀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은 한국유학생과 동포자녀 모두를 대상으로 하며 합법적으로 일하며 급여를 지급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추지 않는 이상 인턴십은 무급이다. 오는 4월 중순께부터 잡코리아USA 웹사이트(jobkoreausa.com)를 통해 인턴십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브랜든 이 잡코리아USA 대표는 “현재 이마트를 포함 5개 업체가 인턴채용을 결정했으며, 앞으로 50여개 기업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개별 기업이 제공하는 상세한 채용관련 정보를 잡코리아 웹사이트에 올릴 예정이며 학생들은 채용 정보를 읽고 원하는 포지션에 지원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한국유학생 이정미(UC어바인)씨는 “한국정부 및 한인 경제단체, 한국기업들이 유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인턴십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인턴십 기회를 발판삼아 커뮤니티에 필요한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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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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