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셔 블러버드와 라브레아 애비뉴 코너에 신축될 7층 주상복합 건물의 조감도가 공개됐다. [CGI 제공]
LA 한인타운 서쪽 윌셔 블러버드와 라브레아 애비뉴 코너에 들어설 지하철 역사 옆에 호텔과 아파트, 상가를 포함하는 대형 주상복합 건물이 신축된다.
2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우드랜드 힐스에 본사를 둔 부동산 개발사 ‘CGI 스트레터지스’는 윌셔와 라브레아 지하철 역사 옆의 4만3,000스퀘어피트 부지(639 S. LA Brea Ave. LA)에 지하 2층, 지상 7층 주상복합 건물을 신축하는 내용의 개발신청서를 LA 시정부에 최근 제출했다. 이 건물에는 125개 호텔 객실, 121개 아파트 유닛과 1만3,037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로 조성된다. 지하 주차장은 차량 250대를 수용할 수 있게 된다.
당초 CGI는 지난 2017년 1월 이 프로젝트를 처음 발표할 당시에는 160개 아파트 유닛과 2만3,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로 구성되는 12층 주상복합 건물을 신축할 계획이었으나 이번에 수정된 개발계획서를 LA 시에 제출했다.
부동산 업계는 프로젝트가 지하철 역사 옆에 위치, 호텔 수요가 높을 것으로 판단해 CGI가 개발을 수정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CGI는 대중교통주거지(TOC) 인센티브 규정에 따라 용적률 보너스를 받는 대신 약 10%의 유닛은 저소득층을 위해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메트로 지하철 연장공사에 따라 윌셔/라브레아, 윌셔/라시에네가 교차로까지 3.9마일 연장구간 공사가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한창 진행되고 있다.
한편 CGI는 LA 한인타운에도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CGI는 3가와 마리포사 애비뉴 코너의 2만9,464스퀘어피트 규모 대지에 지하 2층 지상 7층, 121개 아파트 유닛으로 구성되는 대형 주상복합 건물을 현재 짓고 있다. 또 8가와 9가 사이 페도라 스트릿과 마리포사 애비뉴에 걸쳐 2개 동 7층 건물로 구성되는 173개 유닛 아파트를 신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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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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