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카운티 2월 주택시장, 집값 전년대비 1% 하락
▶ W 할리웃·샌타모니카, 74·65% 올라 상승률 최고

LA 카운티 주택시장이 2월 판매량과 판매 중간가가 각각 전년 대비 11%와 1% 하락하는 등 조정기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AP]
LA 카운티 주택시장이 지난 2월 판매량과 판매가가 전년 대비 하락하는 등 본격적인 조정기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2월 중 판매된 단독주택 중간가가 37개월 연속 50만달러선을 넘어섰으며 콘도 중간 판매가 역시 37개월 연속 40만달러선을 넘어서는 등 가격은 아직 크게 떨어지지 않고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도표 참조>
전문가들은 그동안 모기지 금리가 더 오르기 전에 주택시장에 뛰어들었던 실수요자 중심의 바이어들이 2월에는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주택 시장이 침체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2일 부동산 조사기관 레드핀에 따르면 지난 2월 LA 카운티에서 단독주택 2,644채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11%나 감소했다. 또 2월 LA카운티에서 판매된 단독주택의 중간가는 61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 소폭 하락했다.
콘도의 경우 2월 LA 카운티에서 945채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14%나 큰 폭으로 감소했다. 또 2월 LA 카운티에서 판매된 콘도 중간가는 5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 하락하는 등 주택과 콘도 시장 모두 2월에 판매량과 판매가가 전년 대비 모두 하락했다.
2월 LA 카운티 단독주택 매물은 2만6,453채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2월 단독주택 매물 중간가는 67만2,000달러를 기록하며 26개월 연속 60만달러 선을 넘었으며 스퀘어피트 당 매물 중간가는 383달러로 집계됐다.
2월 콘도 매물의 경우 7,764채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세를 기록했다. 2월 콘도 매물 중간가는 48만5,000달러를 기록했으며 스퀘어피트 당 매물 중간가는 386달러로 조사됐다.
2월 중 판매된 주택 중간가가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웨스트 할리웃(우편번호 90048)으로 팔린 7채의 중간 판매가 96만5,000달러는 전년 동기 대비 74%나 급등했다.
이어 샌타모니카(90404) 지역의 6채 중간 판매가 88만9,000달러는 1년 전에 비해 65% 오르며 2위에 랭크됐다. 레돈도 비치(90277) 지역의 16채 중간 판매가 105만달러는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하며 세 번째로 상승세가 높았다.
반면 맨해턴 비치(90266) 지역의 6채 중간판매가 107만달러는 전년 동기 65%나 하락하며 2월 중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LA 사우스 로버슨(90035) 지역의 8채 중간판매가 74만달러는 전년 동기 대비 34%, 패사디나(91106) 지역의 8채 중간판매가 49만5,000달러는 전년 동기 대비 28% 각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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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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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주식도 이렇게 반등은 안한다.
이사람 참 정신 나갔네 ㅋㅋㅋㅋㅋ 34% 오르고 28% 떨어지고, 74% 오르고, 64% 오르고, this guy is all over the map. 부동산 analysis 는 그렇게 하는것이 아닙디다, 조기자님. 개그쓰세요 지금?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