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영사관-LA무역관-잡코리아USA
▶ 1년간 UCLA 등 7곳서 최신 정보 제공

지난 5일 애리조나 주립대에서 열린 ‘찾아가는 캠퍼스 취업세미나’ 참석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인학생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갑니다”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한인 유학생들이 현지에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LA 총영사관과 코트라 LA무역관, 한인운영 구인·구직 전문사이트 ‘잡코리아USA’ 등이 ‘찾아가는 캠퍼스 취업세미나’(이하 캠퍼스 취업세미나)를 통해 한인학생들의 취업난 타개에 나서고 있다.
민-관 협력으로 지난해 2분기에 시작한 캠퍼스 취업세미나는 유관기관 및 업체 관계자들이 남가주, 애리조나, 네바다, 뉴멕시코 주 등 LA총영사관 관할지역내 한인이 다수 재학중인 대학들을 방문해 한인학생들에게 미국내 취업(OPT) 정보를 제공,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금까지 관계자들은 UCLA, USC, UC어바인, 칼폴리 포모나, 애리조나 주립대(ASU) 등을 찾아 한인학생들에게 ▲미국내 유학생 취업현황 ▲트럼프 정부의 H-1B 비자발급 현황 ▲취업·비즈니스 인맥 쌓기에 도움이 되는 SNS 링크드인(LinkedIn) 활용법 ▲고용주의 눈길을 끄는 이력서 작성법 ▲연락처 공유에 필수인 명함 제작법 ▲LA총영사관의 유학생 지원 프로그램 등 미국 내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 및 노하우를 전수했다.
서영민 LA 총영사관 경제·일자리담당 영사는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해 미국에서 공부한 한국인 학생 중 상당수가 현지에서 취업을 시도하지 않거나 취직이 안돼 한국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캠퍼스 취업세미나를 통해 이들 학생들이 미국에서 학위를 취득한 후 전공 또는 원하는 분야에서 실무경험을 쌓아 밝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서 영사는 이어 “미국 대학들이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캠퍼스 커리어센터에 가보면 한인학생들을 위한 정보는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캠퍼스 취업세미나, 남가주 한인 기업 및 경제단체와 공동으로 실시하는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 등 한인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총영사관 등은 캠퍼스 취업세미나 일환으로 올 가을 UC샌디에고(UCSD), 아주사퍼시픽 대학을 방문할 계획이며 OPT 기회 확대를 위해 각 대학 한인유학생 단체 및 동아리들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 내 한인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은 한국 유학생과 동포자녀를 대상으로 합법적으로 일하며 급여를 지급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추지 않는 이상 인턴십은 무급이다.
<
구성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