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회장 선거체제 돌입, 후보등록 5월7일 마감
▶ 박성수 이사장 가장 유력

LA한인상공회의소가 16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면서 43대 회장단 선거 모드에 돌입했다. 이사들이 선관위 구성 등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LA 한인상공회의소(이하 상의)가 43대 회장단 선출을 위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상의는 16일 ‘리틀도쿄마켓플레이스’에서 4월 정기이사회를 열고 구경완 이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김철원, 윤은희 이사를 위원으로 하는 선거관리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로써 상의는 43대 회장단 선출을 위한 선거 모드로 들어섰다.
부회장 3명을 포함한 상의 회장단 선거는 5월 정기이사회(21일 예정)에서 실시되며 정관에 따라 회장 입후보자는 선거 2주일 전인 오는 5월7일 정오까지 사무처 선관위에 등록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등록서류 이외에도 회장 입후보자는 5,000달러, 부회장 입후보자들은 각 2,500달러의 공탁금을 납부해야 한다. 공탁금 중 선거 관련 비용을 제하고 남은 금액은 다음 회기 운영계좌로 이월되어 반환되지 않는다.
회장 입후보자가 1명인 단독후보일 경우 결격 사유가 없는 한 선관위가 즉시 무투표 당선을 발표하게 된다. 상의 회장 임기는 1년으로 7월부터 다음해 6월 말까지다. 이사장단(부이사장 3인 포함)은 7월 이사회에서 선출한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43대 회장 출마를 선언한 후보자는 아직 없다. 하지만 차기 회장 입후보자로 박성수 현 이사장이 상의 내에서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한인상공인의 밤 행사 후 비공식 모임인 ‘뒷풀이’의 경비를 박 이사장이 내면서 전통에 따라 차기 회장 입후보 의사를 표출한 바가 있다.
박 이사장이 부회장과 이사장직을 두루 거치면서 원만한 대인관계에 무난한 일처리로 일단 합격점을 받고 있다는 게 상의 이사들의 중론이다.
이에 대해 박 이사장은 “차기 회장 후보로 나설 것을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며 “부회장 3인에 대한 인선 물밑 작업이 끝나는 대로 확실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기이사회에서 4명의 신임이사 후보자 중 3명이 신임이사로 인준을 받게 됨에 따라 상의는 ‘150명 이사 시대’에 돌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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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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