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차 세계지도자 대회, 강원도 정선서 개막
▶ 모국 지자체 상생논의

제21차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에 참가한 옥타 LA 회원들이 23일 개막식에서 한 자리에 모였다. 앞줄 왼쪽 두번째는 김무호 회장, 뒷줄 왼쪽 세번째는 최영석 이사장, 앞줄 오른쪽 두번째는 존 서 전회장.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하용화)가 주최하는 ‘제21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이하 세계대표자대회)가 23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개막돼 2박3일의 일정에 돌입했다.
세계대표자대회는 LA를 비롯해 전세계 74개국 146개 도시의 월드옥타 지회 한인 경제인들이 모국을 방문해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진출과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지원하고 지자체, 유관기관과 상생·발전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LA 한인무역협회(옥타 LA)에서도 김무호 회장, 최영석 이사장, 존 서 전 회장, 박진경 부이사장 등 35명의 이사들이 참가해 모국 경제발전 및 청년해외 취업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월드옥타 김성학 이사장, 남기학 수석부회장 등 집행부와 조병태·이영현·서진형·천용수·권병하·김우재·박기출 명예회장, 각국 지회장 등 월드옥타 회원 800여명과 강원도 내 중소기업·유관기관 등 약 1,200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지자체와 협력하여 지역사회의 상생과 발전을 이루는 원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경제, 사회, 교육, 지역사회 봉사를 아우르는 고향 상생발전의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 세계 우수한 한인 대표자들이 경제적 이익을 얻는 네트웍을 만들며 강원도와 대한민국도 함께 발전하도록 월드옥타가 돕겠다”며 “강원도와 우리가 만나 평화와 번영의 100년을 함께하자”고 제의했다.
그는 이어 “재능있는 모국 청년들이 일할 곳이 없어 절망할 때 우리 월드옥타가 힘을 보태야 한다”며 “월드옥타는 올해 200명의 목표를 넘어 300명을 해외에 취업시키려고 한다”고 밝혔다.
최문순 강원도 지사는 “강원도를 찾아준 한인경제인들을 환영한다”며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한 월드옥타 회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고국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여러분과 이번 대회 좋은 성과를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회 둘째날인 24일에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강원도 내 50개의 중소기업과 한국수산회, 지사화사업 참여기업 40개사를 초청해 ‘수출상담회’가 열리며, 대학교 및 기관 내 취업 실무자를 대상으로 ‘해외취업 상담회 및 설명회’가 진행된다. 마지막날인 25일에는 대륙별 네트워킹 간담회, 강원 청년인력 해외취업 실무자 간담회, 차세대 네트웍 포럼, 강원도 투자환경 설명회, 폐회식 등이 각각 열린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박진경 옥타 LA 부이사장이 국회해외동포 경제포럼 회장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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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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