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IT기업·명문대 대거 포진… 2위는 메사추세츠주 선정
▶ 블룸버그 혁신인덱스

캘리포니아주가 미국에서 가장 혁신성이 높은 주로 선정됐다. 북가주 마운틴뷰에 위치한 구글 본사. [AP]
캘리포니아주가 미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경제’(Most Innovative Economy)를 보유한 주로 선정됐다.
블룸버그 통신이 공개한 최신 ‘미국 50개주 혁신 인덱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경제가 미국에서 가장 혁신성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인덱스는 연구개발 강도, 생산성, 테크널러지 그룹에 속한 회사들, 스템(STEM) 관련 일자리, 과학·엔지니어링 분야 전공자 수, 특허관련 활동 등 6개 카테고리를 토대로 미국 내 가장 혁신적인 주들을 선정했다.
캘리포니아주에 이어 매사추세츠, 워싱턴, 커네티컷, 메릴랜드주가 가장 혁신적인 주 2~5위에 랭크됐다. 캘리포니아주는 인덱스 평가 결과 100점 만점에 94점을 획득했으며 6개 카테고리 중 STEM 관련 일자리를 제외한 5개 부문에서 탑 5안에 들었다.
S&P 500대 기업 중 15%는 가주내에 본사가 있으며 이 중에는 애플,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페이스북 등 세계굴지의 IT 대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가주내에 해마다 많은 첨단인력을 배출하는 스탠포드, 칼텍, UC 버클리 등 명문 대학들이 줄줄이 위치하고 있는 것도 혁신성 제고에 큰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이다.
매사추세츠주는 이번 혁신성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93.8점을 획득, 아슬아슬하게 2위로 밀렸다. 이 주는 가장 많은 상장 하이테크 기업의 본사가 위치해 있으며 벤처캐피탈의 펀딩 지원을 받는 업체 수도 50개주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사추세츠주는 2016년 이 인덱스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었다. 매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둔 S&P 500대 기업으로는 GE, 레이티온(Raytheon), 바이오겐(Biogen) 등이 있다. 또한 하버드, MIT, 웰레슬리 대학 등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명문대학의 상당수가 이 주에 위치해 있는 것도 혁신성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 본사가 위치한 워싱턴주는 가주와 매사추세츠주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90점 이상을 획득한 주로 나타났다.
한편 가장 혁신성이 높은 탑10 주 가운데 6개는 동부 해안가, 3개는 서부 해안가에 위치한 주들이다. 콜로라도주가 유일하게 탑10에서는 내륙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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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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