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 관객 수를 기준으로 한 LA 카운티 최대 공연장은 스테이플스 센터인 것으로 나타났다.
LA 비즈니스 저널이 LA 카운티 내 공연장 순위를 수용 관객 수 기준으로 조사, 발표한 ‘LA 카운티 50대 공연장’ 순위에서 스테이플스 센터가 2만명으로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도표 참조>
스테이플스 센터는 미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와 LA 클리퍼스가 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 행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어 오는 27일 제17회 한국일보 음악대축제가 열리는 할리웃 보울이 수용 관객 수 1만8,000명으로 LA 카운티에서 두 번째로 큰 공연장이다.
지난 1922년 개장된 LA 카운티 정부 소유의 할리웃 보울은 1920년 개장된 포드 극장과 함께 LA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공연장이며 야외 공연장으로는 최대 규모다.
이어 잉글우드에 위치한 포럼이 수용 관객 수 1만7,500명으로 3위, UCLA 소유의 폴리 파빌리언(1만3,800명)이 4위, 롱비치 정부 소유의 롱비치 아레나(1만3,500명)가 5위에 랭크되면서 탑5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LA 한인타운 인근 공연장 중에서는 윌튼 극장이 수용 관객 1,875명으로 24위, 윌셔 이벨 극장은 수용 관객 1,270명으로 37위에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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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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