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용량 맞춰 경쟁력 변수, 글로벌사들 고속 기능 도입
▶ 삼성, 35분 만에 완충 가능, 50W 급속 기능 갤노트 10 적용
스마트폰 배터리의 고속 충전 기능을 강화하려는 글로벌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5세대(G) 통신 시대를 맞아 다양한 게임·미디어 등 초고화질·대용량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용량이 큰 배터리가 필요하고, 이를 급속 충전하는 기술이 스마트폰의 경쟁력을 가르는 변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8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8월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에는 50W 급속 충전 기능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50W급 고속 충전 기능을 활용하면 3,400mAh 배터리를 35분 안에 완전 충전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영상을 즐기는 사용자가 늘면서 고용량 배터리는 첨단 스마트폰이 갖춰야 할‘기본’ 기능이 됐다. 때문에 2~3년 전부터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기업 사이에 벌어졌던 ‘배터리 용량 늘리기 ‘경쟁이 최근에는 ‘배터리 빨리 충전하기’ 경쟁으로 바뀌고 있다.
지난 2016년 갤럭시노트7 발화 사건 이후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최대 약점은 배터리로 꼽혀 왔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노트9 모델에 4,000mAh급 대용량 배터리를 처음 탑재하면서 경쟁에 다시 합류했다. 또 올해 출시된 갤럭시 S10+에 4,100mAh, 갤럭시S10 5G 모델에는 4,500mAh 배터리를 적용하면서 용량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특히 올해 갤럭시S10에 처음 적용돼 호평을 받고있는 ‘무선 배터리 공유충전 ‘기능이 갤럭시노트10에 탑재될 것으로 보여 외신들은 “배터리가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최대 약점에서 장점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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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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