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로드웨이-힐 스트릿 14·15가 공간 활용

LA 시정부가 다운타운 사우스 팍 지역에 새 공원 신축을 추진한다. 사진은 현재 주정부 사무실이 위치한 공원 후보 부지. [LA 시정부]
LA 시정부가 녹지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LA 다운타운 지역에 새 공원 신축 계획을 공개했다.
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LA 시 공원국은 LA 다운타운 사우스팍 지역의 1.45에이커 부지를 매입, 공원을 신축하는 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브로드웨이와 힐, 14가와 15가 사이에 위치한 이 부지에는 최근까지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사무실로 사용했던 2개 건물이 위치하고 있다.
공원국은 주정부 건물과 부지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개인 소유주의 부동산을 구입하는 것보다는 주정부 건물을 매입하는 것이 가격이나 매입 소요기간 측면에서 훨씬 유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원국은 주정부와의 매입 협상이 잘 이뤄질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또 대지 규모도 1.45에이커(6만3,162스퀘어피트)의 대형 규모로 녹지 공간 외에도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와 주민을 위한 공연장 등 다양한 레저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확보된다.
공원국은 이 지역에 최근 수년간 부동산 재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주민 유입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새 공원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LA시 정부에 따르면 다운타운 지역은 인구에 비해 녹지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대표적인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시청 등 공공건물이 밀집한 지역에서 떨어진 사우스 팍 지역의 경우 녹지 공간이 사실상 전무한 상태다.
시정부 소유의 공원은 아니지만 12가와 그랜드 애비뉴에 신축돼 입주가 시작된 38층 아벤 아파트(1120 S. Grand Ave. LA) 내 단지에는 입주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을 위해 0.5에이커 규모의 녹지 공간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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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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