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남가주와 북가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인한 보험 청구 규모가 12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보험 청구 규모로는 가주에서 역대 최대 규모다.
9일 주 보험국에 따르면 이같이 보험 청구가 기록적인 수준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 북가주에서 발생한 캠프 파이어, LA와 벤추라 카운티에서 발생한 울시와 힐 파이어 등 대형 산불이 3개나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중에서도 캠프 파이어의 경우 85명이 사망하고 1만9,000채의 주택과 건물들이 전소되는 등 단일 산불로는 가주에서 역대 최대의 피해를 남겼다.
주 보험국은 지난해 산불로 인한 총 보험 청구 규모가 130억달러를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 보험국은 보험 청구 규모가 기록적인 수준을 보이면서 일부 주택 소유주들이 주택보험에 가입하거나 갱신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보험업계가 고의적으로 산불 다발 지역에 대한 주택보험 커버를 외면하고 있는지 여부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주법에 따라 보험사는 주택 보험을 갱신 해주지 않을 경우 주택 소유주에게 거부 이유와 함께 다른 보험 옵션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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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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