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분기, 작년 동기 대비 4월 전국 실업률 3.6%로 하락
올 1분기 남가주 근로자들의 임금 상승률이 전국 주요 메트로폴리탄 지역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실업률과 함께 관광과 건설, IT 등 일부 업종의 호황으로 직원을 찾기가 어려운 남가주 고용주들이 본격적으로 지갑을 연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발표된 ‘남가주 고용비용 인덱스’ 자료에 따르면 LA와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와 벤추라 등 남가주 5개 카운티 민간 고용 부문의 올해 1분기 임금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연율 기준으로는 4.5%의 높은 상승률이다.
15개 메트로폴리탄 지역별로는 뉴욕/뉴저지 지역이 3.5%로 가장 높았으며 샌호제/샌프란시스코 지역이 3.3%, 피닉스 지역이 3.1% 등으로 높은 임금 상승률을 보였다.
전국적으로도 올해 1분기 임금이 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년 동기의 2.9%를 상회하는 것이다.
또 다른 자료인 주정부 임금 통계에 따르면 LA와 오렌지카운티의 임금이 최근에는 전년 대비 6.7%까지 상승했으며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은 5.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4월 전국적으로 민간 부문에서 일자리 26만3,000개가 늘어나면서 전국 실업률도 전달의 3.8%에서 3.6%로 떨어지면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사실상 고용시장이 ‘완전 고용’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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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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