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시 50일만에 130만 상자 주문 폭증, 일시적 물량 공급부족… “내주 정상화”
하이트진로가 9년 만에 내놓은 신제품 맥주 ‘테라’(사진)가 예상을 뛰어넘는 폭발적 수요가 몰리며 일시적 공급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14일 전국 주류도매사에 테라의 공급지연 및 조기 정상화에 대한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3월 21일 출시한 테라가 일부 품목의 물량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정도로 주문이 폭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테라는 지난 3월 출시 후 50일 만에 130만 상자가 팔려나갔다. 이는 역대 맥주 신제품 가운데 출시 초 최대 판매기록으로,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판매량이다.
‘하이트’, ‘맥스’, ‘드라이피니시d’ 등의 첫 달 판매량이 20만~30만 상자 수준임을 감안하면 기존 맥주의 3~4배 수준에 달하는 수치다. 이에 하이트진로는 출시 보름 만에 전체 판매목표를 조정하고 생산량을 2배 이상 늘리는 한편 생맥주 등의 출시 일정을 6월로 조정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예상 수요를 크게 넘어서는 인기로 원료조달이 다소 늦어지면서 일부 품목의 공급이 지연되게 됐다”며 “물량공급은 다음주 내로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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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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