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 주총서 UBB에 인수합병 승인
▶ 설립 18년만에 한인은행 간판 내려

16일 부에나팍 본점에서 열린 유니티 파이낸셜의 특별 주총에서 이사진과 관계자들이 표결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부에나팍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 유니티 은행(행장 최운화)이 북가주 월넛크릭에 본점을 둔 주류 은행인 유나이티드 비즈니스 뱅크(UBB)와 진행 중인 인수&합병(M&A)에 대한 주주들의 승인을 16일 받았다.
이로써 유니티 은행 매각에 다른 법적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 됐다. 또한 인수가 완료되면 지난 2001년 12월 출범한 유니티 은행은 영업 18년 만에 독립 한인은행으로서의 간판을 내리게 된다.
유니티 은행의 지주사인 유니티 파이낸셜(이사장 오용)은 이날 부에나팍 본점에서 열린 특별 주총에서 안건인 유니티 은행 매각이 주주들의 과반수 이상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유니티 은행의 이사진 7명이 유니티 은행 지분의 과반수를 넘는 54.8%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주총에서의 승인은 기정사실로 예정됐었다.
앞서 UBB의 지주사인 베이컴 코퍼레이션과 유니티 파이낸셜은 양사의 인수&합병 신청에 대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가주 비즈니스 감독국(DBO) 등 연방·주 감독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
베이컴과 유니티 파이낸셜은 감독국 승인과 함께 유니티 은행 주주들의 승인까지 확보하면서 인수에 필요한 모든 법적 절차를 완료했으며 인수&합병을 다음 달 중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지난 12월 10일 발표할 당시 베이컴 주가 23.39달러(2018년 12월7일 기준)를 기준으로 주당 3.99달러, 약 6,390만달러 규모였으며 인수가 완료되면 유니티 파이낸셜 주주는 보유 주식 한 주당 ▲현금 2.30달러 ▲베이컴 지주사의 주식 0.07234주를 각각 받게 된다.
그러나 이후 베이컴의 주가가 22.55달러(2019년 4월1일 현재)로 떨어지면서 유니티 은행 주주들이 받는 보상 규모는 주당 3.93달러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인수&합병이 완료되면 유니티 파이낸셜 주주는 베이컴 주식의 약 9.3%를 소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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