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신규 일자리 4만6,000개 창출, 전월 대비 61% 61.4% 증가한 수치
▶ LA 카운티 4.6%, OC 2.6%

4월에도 가주와 남가주 실업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고용시장이 호조세를 이어갔다. [AP]
LA와 오렌지카운티를 비롯한 남가주와 가주 실업률이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가주 고용시장이 지난 4월에도 호조를 보이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주 노동개발국(EDD)에 따르면 지난 4월 캘리포니아 실업률(계절변동조정 환산)은 4.3%로 전달 최종치인 4.3%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1976년 이후 43년 만에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년 동기인 2018년 4월의 4.3%와 같은 수준이다.
가주에서는 지난 4월 비농업 부문에서 4만6,000개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 3월의 2만8,500개 신규 일자리 증가에 비해 61.4%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가주에서 경기 회복이 시작된 2010년 2월 이후 321만3,9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 4월 현재 가주 내 총 비농업 부문 일자리 수는 1,740만3,500개로 집계됐다.
남가주의 경우 LA 카운티는 전달과 같은 실업률을 유지했지만 오렌지카운티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4월 LA 카운티 실업률은 4.6%로 전달 최종치인 4.6%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또 1년 전인 2018년 4월의 4.7%에 비해 0.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EDD는 LA 카운티 고용시장이 5% 이하를 유지하면서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4월 LA 카운티 비농업 부문 일자리 규모는 전달 대비 1만9,300개가 증가하며 455만6,800개로 집계됐다. 반면 4월 실업자 수는 전달에 비해 4,000명이 감소하며 23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4월 LA 카운티에서 주요 10개 업종 중 관광·숙박 부문에서 가장 많은 1만2,900개 일자리가 창출됐다. 교육과 보건 부문도 5,700개, 건축 부문도 4,300개 일자리가 각각 증가했다.
LA 카운티 인구 기준 1위 도시인 LA는 4월에 실업률 4.1%를 기록, 전달의 4.4%에 비해 0.3%포인트 하락했다. 2위 도시인 롱비치도 4월에 4.0% 실업률을 기록, 3월의 4.3%에 비해 0.3%포인트 개선됐다.
오렌지카운티(OC)는 3월에 2.6% 실업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달 최종치인 3.2%에 비해 무려 0.6%포인트나 큰 폭으로 내렸다. 또 전년 동기의 2.7%에 비해서도 0.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OC는 지난 1999년 2월에 역대 최저 실업률인 2.2%를 기록한 바 있다.
OC 비농업 부문 일자리 규모는 4월에 7,100개가 증가하면서 165만6,900개를 기록했다. OC의 경우 관광·숙박 부문에서 전월 대비 가장 많은 4,700개 일자리가 늘었으며 건축 부문도 일자리 1,300개가 늘었다.
한편 4월 미 전국 실업률은 전달의 3.8%에 비해 0.2%포인트 감소하며 3.6%로 낮아졌다. 지난 17년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사실상 ‘완전 고용’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4월 전국적으로 26만3,000만개의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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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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