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쟁제품 화웨이 ‘메이트 X’ 미 제재로 출시 불투명해져
▶ 느긋한 완성도 높이기 해석
스크린 결함 논란으로 한 차례 출시가 연기됐던 삼성전자의 접히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사진)의 재출시 일정이 7월로 넘어갈 전망이다.
당초 ‘5월 중 출시 일정 재공지, 6월 중 출시’로 예상됐지만 삼성전자는 아직까지 출시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유일한 폴더블폰 경쟁제품인 화웨이 ‘메이트X’가 미국의 강력한 제재로 출시 여부조차 불투명해지면서 시간을 번 삼성이 출시를 서두르는 대신 막판 완성도 높이기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2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폴드 출시를 위해 이동통신 3사와 삼성전자가 함께 진행하는 망 연동 테스트는 마무리 된 상황이지만, 삼성전자 측의 디스플레이와 필름(화면 보호기) 등 하드웨어 부품 점검 작업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순 이동통신 3사에 갤럭시 폴드 테스트용 물량을 제공했다. 국내에서는 갤럭시 폴드가 5G용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이통 3사의 5G 네트워크에서 무리 없이 작동하는지 검사하는 망 연동 테스트를 위해서다. 이 테스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내장된 칩셋이 네트워크와 안정적으로 신호를 주고받는지 여부다.
삼성전자의 5G폰인 ‘갤럭시S10 5G’에는 삼성이 자체 개발한 칩셋‘엑시노스 9820’이 들어갔지만 갤럭시 폴드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55’가 들어간다. 이미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LG전자 5G폰 ‘V50 씽큐’에 탑재돼 있는 칩셋이다.
갤럭시 폴드는 액정 보호필름을 제거했을 때 화면이 꺼지거나, 접히는 부분(힌지) 노출부 충격과 이물질 혼입 등으로 디스플레이가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해 출시가 연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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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LG 5G는 하웨이 모든정보 짱개로 넘어간다.. 조심 또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