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 주차장 부지에 아파트 256유닛 등 신축

LA 한인타운 6가와 샤토 플레이스에 신축될 32층 주상복합 단지의 조감도. <어반 오퍼링스 제공>
LA 한인타운에 새로운 초대형 고층 주상복합 단지 신축계획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2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LA에 본사를 둔 주류 부동산 개발사인 ‘어반 오퍼링스’는 캐나다 밴쿠버에 본사를 둔 개발사인 ‘타운라인 앤 포메 개발’과 손을 잡고 LA 한인타운 5가와 6가 사이 샤토 플레이스에 위치한 교회 주차장 부지(550 S. Shatto Pl. LA)에 32층 고층 건물로 구성되는 주상복합 단지를 신축하는 계획을 조감도와 함께 공개했다.
‘쏘울’(Soul)로 명명된 이 주상복합 단지의 32층 건물에는 256개 아파트 유닛이 들어선다. 또 단지 1, 2층은 타운하우스 주택이 들어서며 2,507스퀘어피트 규모의 오피스/상가도 조성된다. 개발사는 새 프로젝트가 윌셔/버몬트 지하철 역사와 도보거리에 있어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동산 기록에 따르면 두 개발사는 교회와 주차장 등이 포함된 이 부동산을 2017년 12월 약 2,000만달러에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사 측은 1930년대 지어진 교회 건물은 보존해 1만2,800스퀘어피트 규모로 식당 등을 수용할 수 있는 상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지하 4층 규모의 주차시설은 차량 329대를 수용할 수 있다.
개발사는 이 프로젝트를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인근 지역에 신축되는 주거용 프로젝트에 한해 기존 조닝 규정이 허가하는 이상의 용적률 보너스를 제공하는 대중교통주거지(TOC) 인센티브 규정 적용도 신청했다. 개발사 측은 LA 시정부로부터 용적률 보너스를 받는 대신 전체 유닛의 11%에 달하는 29개 유닛은 저소득층을 위해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개발사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 신속 환경조사 심사도 요청했다. 신속 환경조사 심사는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이 거주용으로 사용되고 프로젝트가 대중교통과 인접하며 거주용 유닛이 에이커 면적 당 20개를 넘으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개발사는 시정부 허가를 확보, 올해 착공해 26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오는 2021년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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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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