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억달러 투입 2023년 완공, 자동주차 등 첨단단지화
▶ 미니 볼링장·산책로 갖춰, 미러클 마일 새 명소 기대

윌셔와 라브레아 지하철 역사 인근에 완공될 42층 주상복합 단지의 조감도. 새 단지는 이 지역 상가 활성화와 재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키팅 건축설계사 제공>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윌셔 라브레아 퍼플라인 지하철 역사 옆에 개발비만 4억달러가 투자되는 42층 높이의 고층 주상복합 단지가 신축된다. 오는 2023년 지하철 역사 개통에 맞춰 완공되면 미러클 마일 지역의 상가 활성화와 재개발에 크게 기여하면서 새로운 지역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 부지(5411 Wilshire Bl. LA)를 소유하고 있는 월터 마크스 일가는 이 부지에 높이 42층의 주상복합 단지를 신축하는 계획을 확정했으며 현재 LA 시정부의 승인절차를 밟고 있다. 이 부지에는 현재 사무용품 전국 체인인 스테이플스가 영업하고 있으며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윌셔 라브레아 지하철 역사에서 서쪽으로 불과 2블럭 떨어져 있다.
개발사는 공사비 4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새 단지를 미러클 마일은 물론 LA시를 대표하는 첨단 주상복합 단지로 개발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개발사는 이 프로젝트를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인근 지역에 신축되는 주거용 프로젝트에 한해 기존 조닝 규정보다 더 높은 용적률 보너스를 제공하는 대중교통주거지(TOC) 인센티브 규정 적용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개발사는 기존 조닝이 허용하는 것보다 더 많은 아파트 유닛을 신축할 수 있게 되며 대신 전체 371개 유닛 중 56개 유닛은 저소득층을 위해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건물 외관은 아트 데코 스타일로 신축돼 첨단 건축미를 뽐내게 된다.
무엇보다 새 주택 단지는 입주자를 위한 다양한 첨단 부대시설이 눈길을 끈다. 특히 자동주차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입주자가 차량을 세우면 자동화된 장치가 차를 지정된 주차시설에 세우고 전기차의 경우 자동으로 충전까지 해준다.
42층 건물은 5층 높이의 포디엄 위에 건축되는데 포디엄 5층에는 수영장과 산책로, 미니 볼링장, 피트니스 센터가 들어선다. 또 42층 옥상에도 녹지 가든과 라운지 등이 들어서게 된다.
새 주상복합 단지의 가장 큰 매력은 윌셔 라브레아 지하철 역사가 될 전망이다. 개발사는 새 역사가 완공되면 새로 유입되는 지하철 이용자만 하루에 5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지하철 역사와 도보거리에 있어 아파트 테넌트를 유치하는데도 큰 매력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윌셔 라브레아 역사와 인접한 상가들도 새 지하철 역사로 인해 인구 유입이 대폭 늘며 상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반기고 있다. 지하철 역사를 중심으로 거대한 거주 지역과 상권이 새로 조성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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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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