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베이 경매 마감 앞두고 사상 최고액 경신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미국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최근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버크셔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를 주재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88) 버크셔해서웨이 회장과 점심 식사를 함께하는 가격이 최소 350만 달러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 보도했다.
올해로 20년째를 맞은 ‘버핏과의 점심’ 경매는 지난 26일 온라인 경매업체 이베이에서 2만5천 달러부터 시작됐다.
경매는 오는 31일 오후 마감되지만, 지난 27일 오후 350만100달러의 입찰 가격이 등장하면서 이미 사상 최고가를 세우게 됐다. 경매 시작 하루만이다.
버핏은 지난 2000년부터 빈민을 돕기 위한 ‘버핏과의 점심’ 자선행사를 진행해왔다. 경매 수익은 샌프란시스코 빈민구제단체 글라이드 재단에 전액 전달된다.
2012년과 2016년에 각각 345만6,789달러에 낙찰돼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낙찰가는 330만100달러였다.
최종 낙찰자는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의 스테이크 전문식당 ‘스미스 앤드 월런스키’에서 버핏과 점심 식사를 함께하게 되며 최대 7명의 일행을 동반할 수 있다.
향후 투자처를 비롯해 모든 질문이 가능하다.
‘현존하는 최고의 투자 대가’로부터 2~3시간가량 직접 조언을 듣는다는 상징성과 맞물려 최종 낙찰자 역시 언론의 주목을 받아왔다. 다만 익명을 요구하는 낙찰자들이 많았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